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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닌 이야기

핀란드 여행(8) - 따루씨를 만나러 투르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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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여행 전, 미리 약속을 하기도 했는데,

한국에서는 방송인 그리고 홍대에서 주막을 운영함으로 잘 알려진

따루 살미넨과 그 가족을 만나기 위해 

헬싱키에서 서쪽의 핀란드의 가장 오래된 도시 투르크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투르크는 핀란드에서 이미 13세기(1200년대)때부터 

핀란드의 중심지였고 옛 수도였습니다.


유서깊은 전통의 흔적과 

나중에 소개하겠지만 시벨리우스 박물관이 여기 있거든요.

그렇기에 상당한 기대가 있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핀란드에서 처음으로 기차를 타는 여정이었기에 기대가 되었구요

(정확히는 투르크 갈 때는 버스, 다시 헬싱키로 돌아올 때는 기차)


 

다시 향한 헬싱키 중앙역,

앗, 그런데 기차를 탈 줄 알았는데,

한국에서 편도로 끊은 것이 기차가 아니라 버스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전 Finland VR Train이 아니라 VR Bus를 예약했던 것이었습니다.

좀 아쉬웠지만 버스를 타고 투르크로 향하게 되었어요.


<헬싱키에서 투르크로 가는 지도- 구글맵>


#투르크 바로 옆에 있는 난탈리라는 곳은 무민월드가 있는 곳인데 8월말까지만 무민월드가 운영합니다



차창밖에 보이는 경관은 정말로 멋있었구요.

하염없이 밖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헬싱키 중앙역에서 기차가 아닌 버스를 타야한다고 안내해주신 핀란드 분과 함께 탑승,

2시간여를 쉴 새 없이 이야기하면서 보냈습니다.(정말로 영어가 뚫린 시간이었습니다^^)


 

저와 현재 페이스북 친구를 맺고 있기도 한데요,

Birgitta Himberg라는 분입니다.

축구클럽에서 열심히 활동하시고, 다양한 사회사업활동을 하시는 분인데,

제가 이 분에게 이렇게 물어보았습니다.


"핀란드 디자인의 성격을 한 단어로 말할 수 있다면 무엇일까요?"

"음....저는 단순함(Simple)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함이요? 그렇게 정의를 내리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군더더기가 없고,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디자인(Sympathy Design)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군요"


진짜 이렇게 대화를 나누었어요.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투르크 역,



그리고 여기서 드디어 따루씨를 만나게 됩니다.


예전 한국에서 북콘서트때 만나서 2년여를 지속적인 연락을 해 오다가 드디어 핀란드에서 만나게 되었네요~

만나자마자 인증 사진은 일부러 찍지 않았고, 먼저 따루씨 집의 커텐기둥들과 그외 수리를 위해 그 가족들과 

먼저 대형 마트와 이케아 투르크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박람회장으로 와서 따루씨는 다른 관계자분과 미팅을 하고 저는 따루씨의 남편분과 함께 커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투르크에서 가족단위로 오신 많은 분들이 커피숍에서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입니다.

어린아이들까지 함께하는 이런 광경, 이색적인 광경이기도 했습니다.

여기는 박람회장 안의 커피숍입니다~^^



이렇게 혼자 인증샷을 찍어보기도 하구요^^

제가 이제 투르크에 와서 따루씨와 그 가족과 만나고 있습니다~^^


느린 핀란드 여행 이야기, 계속적으로 느리게 올려보겠습니다~~


#따루씨의 언론에 알려진 사항 이외의 개인정보에 대하여는 이곳 블로그에 자세히 공개를 하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언론에 알려진 부분으로는 한국인 남친, 맞습니다. 이미 결혼해서 아이 한 명을 두고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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