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다닌 이야기

핀란드 여행(9) - 느리게 보는 투르크, 그리고 피넬라(Pinella) 레스토랑

반응형

핀란드 투르크에서의 1박2일의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투르크에는 아우라 강이라고 여기 투르크시의 젖줄이라고도 표현되며

다양한 볼거리들이 이 강을 따라서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여기 투르크보다는 핀란드의 유명한 휴양지인 난탈리,

그리고 무민월드에 가기 위해서 투르크에는 잠깐 들리는 수준으로

여행과 관광을 하는 비율이 좀 더 높은것이 현실이겠구요,


그렇지만 저는 여기서 1박2일을 있으면서 투르크의 숨겨진 부분들을 

보기 위해 좀 더 많이 걷고 사색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순간들이 기억이 나는군요~^^


 

한적한 도로, 그리고 약간의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 제 눈길을 끈 곳이 있었기에 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진 오른쪽 계단으로 향하면 됩니다.



오른쪽으로 향하고 걸으니 이 웅장한 성당이 눈에 띄더군요.

날씨는 수시로 흐렸다,갰다하는 날씨여서 이 때는 좀 어두웠어요




바로 보이는 루터교 성당 Mikaelinkirkko, 

웅장하죠, 그 안에 들어가기 위해 발걸음을 향합니다.



보통 핀란드의 성당, 루터교회 성당등의 시설은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세미나와 특히 음악공연을 자주 개최합니다.


여기 성당 안에도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데, 그 오르간 연주회 관련 안내 포스터도 붙여져 있네요.

거의 영어가 아니라서 도저히 무슨 말인지 모를 정도로 핀란드어와 스웨덴어가 병기되어 있었습니다.


 



웅장한 교회 앞의 부분과 후면 2층에 위치한 파이프오르간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바흐의 토카타와 푸가를 듣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음악 연주를 당시 실행하지는 않았기에 좀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왔다는 흔적만 남겼습니다~^^



그리고 다시 따루씨 가족들과 만나서 향한 곳,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중 한 군데인 피넬라(Pinella)입니다.


얼음궁전에 들어가는 느낌이었는데, 분위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Pinella 전경>


아우라강이 낀 곳에서 조용하지만 역사가 1848년에 문을 연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입니다.




당시 자리했던 곳,


사진에서 따루씨 가족과 제가 함께 했던 자리는 바로 앞 4인용 테이블이었습니다.

음식은 사진을 찍지 않았고, 그런 것을 생각할 새도 없이 배가 고파서 그저 맛있게 먹었던 기억밖에 없네요~^^


이곳을 따루씨 가족이 먼저 안내해 주었습니다.

투르크에 오면 꼭 들려야 할 장소라고, 물론 대접을 해주셔서 감사하게도 넉넉하고 배부르게 식사를 했네요~


그리고 행복한 표정으로 독사진 한 컷~^^




핀란드에서의 느린 여행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