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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현명한 직장 생활을 위한 노동법 사용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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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블로그에 연차휴가에 관한 고민,

그것에 관해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집중해서 읽었던 책이 있습니다.


바로 그 책은

"현명한 직장생활을 위한 노동법 사용 설명서"

이 책입니다. 


이 책의 여운이 아직도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그 생생한 여운을 잠깐 블로그에 소개할까 합니다.


<현명한 직장 생활을 위한 노동법 사용 설명서, 권정임 지음, 생각비행>


현직 공인 노무사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의 풍부하고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문체로 쓰여진 이 책은,

노동법, 근로기준법의 다소 딱딱해보이는 점들을 상당히 부드럽고도 실제적인 예를 들어서 서술함으로서 

누구에게나 쉽고도 현실적으로 노동법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의 부분을 돕고 있습니다.


노동법, 근로기준법,

실제 노동자로서, 근로자로서 일을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법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직장인들에게 실제적으로는 무관심 취급을 받고 있는 법이기도 합니다.

이래서는 안되는데 말이죠.


그런데 만일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실지를 물어본다면?


1. 회사에서 임금을 주지 않거나 밀리면 어떻게 그 임금을 받습니까?

2. 자신의 휴가나 휴일에 대해서 알고 있습니까?

3. 갑작스럽게 회사를 그만두라고 회사에서 통보를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4. 일을 하다가 다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타깝게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할 때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는 직장인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경우가 발생하는 것일가요?



"불확실성의 회피"라는 심리학에서 사용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뭐 저런 것 몰라도 잘 생활하고 있는 것 같은데, 굳이 알 필요가 있을까?"

"설마 나에게 저런 일이 일어날까?..."


여기서 밑줄 친 부분이 바로 그 불확실성이고 막연함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면 되겠는데요,

그러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직장에서의 각종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서 큰 피해를 겪습니다.



<영화 "카트"의 한 장면>


대부분의 직장 생활에서는 노동법을 알아야 하는 상황이 꼭 발생합니다.

이 때 노동법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고 있다면 자신의 노동자, 근로자로서의 권리에 대해서도 잘 모르게 될 수 있고,

그냥 넘어가게 되거나,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즉 노동법은 모르게 되면 손해보는 법입니다.


이 책 "현명한 직장 생활을 위한 노동법 사용 설명서"에서는 

근로자, 근로계약, 임금, 근로시간-휴일-휴가, 징계-해고, 인사이동, 여성-비정규직-파견직-일용직,

산업재해, 노동조합, 퇴사등 직장생활의 본질과 실제 적용부분에서 반드시 알아야 되는 노동법의 경우를 설명하고

사례를 제시함으로서 직장인의 실제적인 생존 가이드로서의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즉 입사에서 퇴사에 이르는 모든 노동자, 근로자의 모든 과정에 있는 노동법(근로기준법은 노동법에 속한 하위구조)을

하나하나 차근히 설명하고 경우에 따라서 문답형식의 구조로 더욱 짜임새 있게 내용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매우 쉬운 문체구조로 어렵고 딱딱할 것 같은 노동법, 근로기준법의 부분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다는 것, 

그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권정임 공인노무사가 책에서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노동법은 근로자를 보호해주는 법이지만 근로자가 법에 무관심하거나 혹은 섣불리 법을 내세운다면,

노동법은 무용지물이 되거나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이 보호하고자 하는 대상인 근로자는 노동법을 적극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 "현명한 직장 생활을 위한 노동법 사용 설명서" 저자 서문 중,


진정한 자기계발서가 바로 이런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나치게 뜬구름 잡는 직장인 자기계발서보다 바로 이런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책을 

직장인들이 접하고 읽으면서 지혜롭고 현실적으로 직장생활에서 겪는 문제들에 대해서 바라보고 대처해야 하지 않을까요?


즉 직장인으로서 우리의 권리는 우리도 스스로 찾을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이고

그러한 환경이 더욱 많이 조성이 되고 이어진다면 현 시대의 매우 불합리한 노동자, 근로자의 권리가 더욱 강하게 보장되는 

부분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1. 우리에게 현명한 직장생활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2. 세계 최대의 노동시간과 낮은 복지형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열악한 직장내 환경 가운데서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일을 하고 있으며 어떠한 권리를 주장해야만 할까요?


3. 일하는 현장에서 진정한 자기계발이란 무엇일까요?


P.S : 전 지금은 "퇴사학교"란 책을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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