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술관 "비밀의 화원" 전시회에 관한 두 번째 이야기입니다.
앞서 Part 1~4까지의 부분들을 가지고 사진들과 그것에 대한 저의 개인적 단상을
글로 써 보았죠. 블로그 이웃분들께서 호응을 많이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 단상을 쓸 수 있는 이유로 아무래도 제가 동화는 읽지 못했지만
영화를 인상깊게 보았다는 데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구나 "Winter Light"이라는 너무나 유명한 OST곡까지 있으니 감성 충만한 것이겠죠^^
그럼 나머지 부분들에 관해서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언급해 보겠습니다.
Lounge S
여기 보여지는 곳은 그야말로 솔로지옥, 커플천국인 공간이었습니다.
저 정말 뻘쭘해서 혼자서 셀카도 찍지도 못하고 다른 커플들이 연신 셀카 찍는 것을 부러워하면서
잠잠히 관람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화원(Garden)이 그냥 먹는 장소의 브랜드 공간도 아니고, 신비롭고 아름다운 장소로만 인식되는 게 아니라,
누군가와 같이 평화롭게 걸음을 걷는 그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공간이라면, 길이라면, 기억이라면.......
정말로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비밀의 화원을 각자의 내면에 키우고 있고, 꿈꾸고 있고
그러나 그것을 표현하기에는 쑥쓰러워 하고, 결국은 이런 저런 표현도 하지 못하고 기억으로만 간직한다면,
실제화를 하지 못한 그냥 형이상학적인 형태로만 존재한다면,
정말 아쉬울 것 같습니다.
즉,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 이것 이상으로 "낙원"(In Paradise)를 꿈꾸고
무엇보다 저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그 낙원에서 함께 뛰어다니고 싶습니다.
마치 영화에서 세 명의 주인공이 정원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마지막 부분의 모습처럼 말이죠.
○ 전시기간 : 제1부 - 2016년 10월 18일 ~ 2017년 1월 15일
제2부 - 2017년1월 20일 ~ 2017년3월 5일 (예정)
○ 전시장소 : 서울미술관 제1전시실
○ 참여 작가 : 국내외 작가 20여명윤병운, 김유정, 염지희, 반주영, 박종필, 마크 퀸(Marc Quinn), 정원, 이명호, 이슬,무나씨, 김태동, 전현선, 안 준, 그레이스 은아킴, 진현미, 신소영, 최수정, 전희경, 원성원,
이정, 이재형, 한승구, 앤 미첼(Ann Mitchell), 히로시 센주(Hiroshi Senju)
좋은 전시회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꼭 가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우리 마음속에 누구나 그리게 되는 "비밀의 화원"(The Secret Garden)
그 내면을 여기서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 남은 세 번째 마지막 이야기는 서울미술관 3층 석파정에서 있었던 "산타의 나라 핀란드" 관련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오늘은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른 "Winter Light"를 들려드릴께요.
이전 린다 론스타트(Linda Lonstadt)가 부른 곡과 비교해 보세요(노래는 같고 부르는 가수만 다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돌아다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Yes24 강남점과 교보문고 강남점 투어 (16) | 2017.01.27 |
---|---|
NCI BookYouLove Community 모임 참석 (14) | 2017.01.22 |
서울미술관 "비밀의 화원" 전시회에 다녀 왔습니다(1) (16) | 2016.12.25 |
마흔즈음에..... (6) | 2016.12.11 |
지난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특히 중고생들을 보면서) (14) | 2016.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