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만에 다시 블로그에 들어왔습니다.
모든것을 내려놓고 싶을 정도로 직장업무도 많았고(특히 목,금)
집안 일과 관련해서도 이것저것 하는 것이 많아서 제 개인의 시간을 갖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던 요즘입니다.
오늘 일요일,
오후에 작정하고 서울의 다양한 책방을 돌아다녔습니다.
강남구 선릉역근처의 "최인아책방"부터 시작해서
강남역의 영풍문고 강남점, Yes24,알라딘 중고서점, 교보문고 강남점,
그리고 광화문으로 가서 교보문고 광화문점까지.............
책을 보는것도 좋지만 웅성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것도 좋아서 갔습니다.
그 중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딱 한 권 남아있는 서적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핀란드와 칼레발라는 따로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핀란드의 민족주의의 특성을 가장 확실하게 나타내는 서사문학입니다.
물론 사진에도 드러나 있지만 "반지의 제왕"에 모티브를 제공했을 정도로
핀란드 문학의 확고부동한 정통성을 가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추후, 책의 내용을 제대로 소개하는 기회가 있을 테구요.
이제 핀란드에 관한 책은 거의 마지막으로 소장하게 된 서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여기있는 여러가지의 핀란드 관련서적의 모든 기초가 되는 서적이
"칼레발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칼레발라"는 핀란드의 문학, 역사, 음악, 자연환경, 교육등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핀란드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이 칼레발라를 읽어야 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떠한 서사문학이 있을까요?
그리고 민족 서사시는 무엇이 있을까요?
전 핀란드의 문학, 역사, 음악, 자연환경, 교육을 책으로 읽고 다른 문서로 연구하면서
꼭 비교해보는 것이 한국의 경우인데요,
제가 아직 한국의 이런 부분에 대한 지식의 깊이가 얕기에 아직 정확히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점진적으로 연구해 보려고 합니다.
독서하기에 좋은 선선해진 날씨, 그리고 다가오는 가을
책과 함께 조금씩 내면을 살찌워야 할 것 같습니다.
P.S : 한 때 1일 1포스팅을 한적이 있었습니다.(특히 지난 발목 인대파열로 쉴 때)
그러나 늘 느끼는 것이지만 매일 블로그포스팅을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저는 저의 일상의 현실에서 무리해가면서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 것까지는 안하려고 합니다.
사실 거의 매일마다의 이웃분들의 먹거리나 다양한 국내의 여행에 관한 블로그 포스팅을 볼 때마다
저의 이 초보적인 블로그공간의 모습과 비교되서 부럽기도 하고 신경이 쓰일 때도 많았는데요,
이젠 그런 비교 자체를 안하려고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저의 일상의 삶이니까요,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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