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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아름다움, 그리고 47년전 사진을 꺼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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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기도 했고,

분주하게 주말의 창업준비에 관한 일도 하고,

집안일의 각종 형태에 참여하고, 행동하고, 만나고, 위로하고......


특히 오늘 놀라운 사진을 보게 되었습니다.

친척 작은 어머니 한 분께서 이 사진을 보여주시더군요


무려 제가 태어나기 전이기도 한 47년전의 하나의 사진.....

저의 부모님이 이 사진 가운데 다 나오셨는데요,

이 빛바랜 사진이 참 정겨워 보이네요~


어렵게 스마트폰 사진에 담아서 

가족들의 카톡에 다 전송을 했습니다.

저마다 놀라운 반응을 보이더군요~^^



오늘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요.

저 사진 가운데 유일하게 뿔테안경을 착용하신 작은 아버지께서 어제 돌아가셨구요.


저의 부모님이 어디 계시냐면

작은 아버지의 바로 왼쪽에 오른쪽 턱선의 부분이 가린 분이 저의 아버지세요.

(2013년 12월1일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작은 아버지의 바로 옆에 갓난 아기를 안고 계신 분이 저의 어머님이십니다.



안고 있는 아기는 우리 형제는 아니고 다른 친척분의 형제구요.

당시 큰 누나는 3살, 그리고 큰 형이 태어난지 얼마 안된 때였습니다

(1969년 봄철이라고 합니다. 물론 저는 존재하지도 않았습니다) 


특히 그때의 어머니와 지금의 어머니의 모습은 지금이 더 부드러워 지신 것 같네요~^^



2014년 11월에 세종문화회관에서의 당시 제가 소속된 합창단 공연에 오신 어머니와

이렇게 한 컷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늘 작은 아버지의 장례식에 다녀오면서 오랜만에 뵙는 친척 분들, 고모님들, 친척 큰 형님들과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들도 똑같이 지금 현재의 삶에 힘겨워 하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반갑다고 이야기하며 격려하는 모습들이 감사했고

나중에 다들 헤어지는 가운데서도 정겹게 인사하며 다음을 기약합니다~

(요즘 이런 모습 쉽지 않습니다. 점점 가족들이 줄어가고 더욱 각박해 집니다)


저마다 다른 환경가운데 살아오신 분들이 이렇게 모이니 정말 좋더군요.

아름다움이란 다른게 아니라 이런 삶의 지나온 모든 부분들,

그리고 그 자체의 모습이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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