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엘 시스테마, 그리고 베네수엘라(3)

반응형

엘 시스테마에 대해서 예전에 정리해 놓은 글입니다.



About El Sistema


엘 시스테마는 어떻게 음악 교육 프로그램이 훌륭한 음악가들을 키워내는 동시에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아이들의 인생 항로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증명된 모델이다.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는 

에딕슨 루이즈(Edicson Ruiz, 17세에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더블베이스 주자가 됨)와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등 

세계적인 음악가들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교향악단(Simon Bolivar Youth Orchestra)을 육성해냈다.


<구스타보 두다멜과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오케스트라>


많은 학생들은 2세 또는 3세의 어린나이에 “뉴클레오(nucleo)”라고 불리는 

각 지역에 있는 엘시스테마 센터를 다니기 시작하는데, 

그 중 대다수가 청소년기에도 계속하여 교육을 받는다. 

그들은 일주일에 6일, 하루에 서너 시간의 음악교육을 받고, 거기에 휴식과 집중적인 워크샵을 병행한다. 


모든 학생들은 돈을 내지 않고도 참여한다. 

베네수엘라에는 현재 60개가 넘는 어린이 오케스트라와 200개에 달하는 청년 오케스트라, 

30개의 프로 성인 오케스트라, 그리고 수십 개의 합창단이 있다.





배움의 과정

미취학 연령의 아동들은 몸의 표현력과 리듬에 대한 공부부터 시작한다

연주를 하면서 테크닉을 잃지 않는 동시에 몸을 활동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이후에 이 프로그램의 중요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5세가 되면, 아이들은 그들이 연주할 첫 번째 악기를 고르게 되는데 

대부분 리코더나 타악기로 시작한다. 또한 그들은 앙상블 활동을 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해 

합창단 활동에 가입한다. 7세 때는, 모든 학생들이 첫 현악 또는 관악 악기를 고를 수 있다

아이들은 악기를 바꿀 수도 있지만, 재미 삼아 바꾸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지도방법

초기의 지도 방법은 학생이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하는 것을 포함하는데

종종 단체로 함께 부르는 노래에 있는 음표 하나를 연주하는데 초점을 두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은 좋은 소리가 어떤 것인지 알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기본적인 표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몆 해가 걸리기도 하지만 

교과 과정에 유기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연주를 통한 배움

학생들은 관중들 앞에서 연주할 기회를 최대한 많이 갖게 된다

이는 공식적 연주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줄 수 있으며

공연이라는 것이 그들의 음악 인생에서 자연스러운 부분 중 하나가 되도록 만든다

학생들은 동료학생이 공연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되며 그것을 통해 자극을 받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학생들은 가장 낮은 수준의 오케스트라부터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시몬 볼리바르 청소년 교향악단(Simon Bolivar Youth Orchestra)까지 

엘 시스테마 프로그램의 다양한 오케스트라를 접하게 된다.




환경

엘 시스테마의 주요 초점은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자기 가치감을 심어줄 수 있는 

안전하고, 즐겁고, 재미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교육은 강요되지 않으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다

출석을 검사하지도 않는다. 아이들은 그들 자신을 위해, 또한 선생님, 동료 학생들을 보려고 

자발적으로 뉴클레오에 간다

열심히 노력하고 진정한 성취를 이루는 것이 엘 시스테마의 성공 여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동시에,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중요하다.

 

 

강사

엘 시스테마와 뉴클레오 선생님들의 대부분은 이 프로그램을 졸업한 학생들이다

그들은 이 프로그램의 사회적, 음악적 임무를 이해하고 있다

그들은 인성을 갖춘 한 사람을 길러내는 동시에 음악가를 키워낸다

선생님들은 각 학생들 개개인에게 관심을 쏟는다

만약 뉴클레오에서 학생이 사전에 알리지 않고 두 번 결석을 하면

선생님들은 학생의 집에 찾아가 결석 사유에 대해 물어보곤 한다.

 

 

커리큘럼

엘 시스테마는 잘 준비된 음악적 교육 과정을 포함한 국가적인 커리큘럼이다

그러나, 각 뉴클레오의 강사들은 프로그램을 상황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이러한 변경된 프로그램이 좋은 결과를 낳으면 다른 센터에서도 이를 공유하고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다

모든 음악 커리큘럼은 유명한 작품들을 연습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러한 대작들은 종종 학생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다시 접하게 된다

구스타보 두다멜(Gustavo Dudamel)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 인생의 전부를 이 작품들 속에서 살았다

 베토벤의 5번을 연주할 때 그것은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중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음악

엘 시스테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클래식과 라틴 아메리카 작곡가들

그리고 베네수엘라 민요 음악가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한다.

 


 

부모님들과의 소통

엘 시스테마는 학생들의 부모와 접촉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아이가 2~3세가 되면, 선생님들은 가족들이 이 프로그램에 얼마나 많은 헌신이 필요한지 

알게 하기 위해 학생들의 집을 방문한다


학생들이 악기를 배우기 시작하면

선생님들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집에서 연습하는 것을 돕고 

피드백과 격려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공동체 다지기

엘 시스테마는 첫째, 아이들을 사랑하고, 둘째, 음악을 사랑하는 것에서 탄생한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서로를 지지해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에 있다

선생님과 학생 모두 개인적인 성공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성공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아이들에게 안전함을 제공함을 동시에 도전적인 환경을 만들어내는데 노력하고 있다.

엘 시스테마의 졸업생들은 재능, 참을성, 그리고 활기를 얻고 졸업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자신의 삶에서 부딪힐 난관들을 극복할 자신감 또한 얻는다

자기 가치감, 사랑받고 인정받는 기분. 그룹 활동과 협력에 대한 믿음은 

성공이 그들 손에 달려있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관련 동영상을 링크합니다. 보아주세요~

아마 이 짧은 동영상을 보시면 더욱 입체적으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영어 자막은 해석이 가능하시겠죠?)





#여러분의 "공감" "댓글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