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여성들은 세계최초의 여성 유권자가 된 것(1906년 지정)과
의회에 여성 대표자가 많은 것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핀란드는 다른 나라에서보다 여성이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구조입니다.
<엠네스티 핀란드지부 Niina Laajapuro 대표, 뒤의 사진은 여러 인권침해의 그림을 모아놓은 벽>
한국에서 자조섞인 한탄으로 표현되고 있는 일명 "유리천장"의 부분이 핀란드에서는 거의 없습니다.
핀란드가 속해 있는 "유럽"이란 하나의 큰 대륙간에도 보통의 유럽 여성들은 대부분 결혼을 하면서부터
집에 머물고 아이들을 돌보는 육아의 부분에 거의 전념하는 부분이 있지만 핀란드는 다른 부분을 많이 보입니다.
(그렇다고 워킹맘이라고 무조건 단정하는 것은 분명 아닙니다)
1. 고임금의 주요 직책을 맡는 50대의 여성도 있고
2. 사업체를 키워서 되파는 여성CEO도 있고
3. 기업의 승진 사다리에서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여성도 있고,
4. 정부 각료가 되는 여성도 많습니다.
(위의 경우 한국의 경우보다 확실하게 높은 비율이고 어떠한 편견도 없습니다)
<Winners of the Finnish Grand Prize for Journalism>
핀란드는 여성들이 가장 높은 수준에서 두각을 나타내도록 국가 전체에서 독려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입니다.
1998년에는 고위 간부들 중 여성의 비율이 2%(상위 200개 기업에서 4명)였지만
2005년에는 그 11배를 넘는 22%의 최고위 간부직에 여성이 속할 정도로 발전합니다.
민간기업 관리직의 1/4가 여성이고
핀란드 100대 기업의 약 14%가 여성입니다.
게다가 현재(2015년 기준) 핀란드 직장인의 1/3은 여성을 직속상사로 두고 있습니다.
이는 유럽 평균보다 독보이게 많은 수치입니다.
핀란드의 여성상사는 남성들보다 부하 직원들을 더 많이 격려하고 지원해 줍니다.
그렇기에 상사로서 인기가 많고 역할도 잘 수행하게 되는 업무상의 장점이 그대로 흘러나옵니다.
물론 핀란드인의 특성상 감사, 칭찬등의 표현하는 말과 행동은 아끼는 편이지만(수줍음이 많은 핀란드인의 기본적 특성)
진심으로 각각이 속한 곳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능동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국으로
한국의 전통역사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가치, 그리고 전해지는 여성들의 위대한 이야기
그리고 1894년 갑오개혁이후, 현재에 이르는 한국 여성의 눈부신 발전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바라보고 있고 경험하고 있는 여성들의 일상의 삶과 꿈에서 대한민국의 현재는........
그리고 짊어지고 있는 온갖 상황들(전 특히 이제 42명밖에 남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할머니들이 넘 눈에 밟힙니다)
특히 제가 이 "핀란드 그리고 여성"의 연재되는 블로그 포스팅을 시작하기 전,
서울 강남역근처에서 우리의 보통의 23세 여성이 괴한의 칼부림으로 숨지는 너무나 안타까운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운운하기에 앞서서 이것은 명백한 여성에 대한 범죄라는 사실이 분명합니다)
저 많은 포스트잇에 붙여진 우리의 외침과 안타까움,
그리고 소망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현재 넘어야 할 여성의 가치, 여성의 인권, 여성의 사회학
제가 여성이 아니고 여성학자는 더더욱 아니지만 분명히 한국에서는 지금 보여지는 것보다 더 강하고 활발한
한국여성에 대한 가치와 실행되야 하는 정책, 법적 보호와, 특히 시설
아니, 정말로 엉망인 한국의 온갖 여성정책에 대해서 대 수술을 해야 할 때입니다.
그 기본은 기초적인 서로의 남여커뮤니케이션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당연하겠구요.
(핀란드 사례를 들며 커뮤니케이션으로 마무리했습니다만,우리에게도 마찬가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는 어떻게 해야되겠습니까,
지금의 말도 안되는 한국 여성들에 대한 여러가지의 보여지고 터져나오는 부분들에 대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겠습니까~
핀란드 여성의 현재의 모습이 우리에게는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5월17일 새벽에 일어난 일로 말미암아 희생된 23세 여성을 진심으로 추모합니다.(▶◀)
#이 글의 핀란드 관련 통계치의 내용은 "세계를 읽다-핀란드"(데보라 스왈로우 지음, 도서출판 가지)에서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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