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미래위원회에 대하여 다시금 언어로 정의를 내린다면,
"미래탐구와 방법론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기술의 발전과 그것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의회기구"
이렇게 정의를 내릴 수 있습니다.
-이르끼 까따이넨(Jyrki Katainen) - 2003~2007 핀란드 미래위원회 위원장
미래위원회는 1993년 창설후, 매 의회 임기마다 핀란드 사회에 가장 적합한 주제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를테면 세계화, 신기술, 지식경영, 사회적 창안 이런 주제 말이죠,
전세계적으로 미래위원회의 핀란드에서의 독보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민간 싱크탱크의 구조가 아닌 의회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 같으면 "의원 연구단체"라고 붙여질 것 같죠?
이 핀란드의 미래위원회는 그저 그런 의회의 하나의 위원회의 구조가 아니라
정부, 그리고 의회, 각종 사회에서의 미래보고서, 기술연구등을 철저하게 검증하고 의회의 답안을 내는 것입니다.
다른 기관들과 협력해서 그때그때마다 선정한 이슈에 대해서 공동으로 보고서도 만들고,
굉장히 주도면밀하게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조의 강렬하고 분명한 성과와 홍보에 힘을 입어
이 핀란드의 미래위원회는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다른 나라들에서도 이를 모방한 조직들이 계속적으로 창설되고 있습니다.
(이미 첫번째 이야기에서 도표 인용)
핀란드의 대외적 이미지는 가장 살기 좋은 나라, 탑 클래스의 경쟁력,
뭐 다양하게 수식하는 찬사들이 여전히 많은 나라입니다.
그런 국가의 경쟁력과 높은 지위를 단지 부러워 하기에 이 "미래위원회"의 가치는
그 가운데 묻힐 수 없는, 꼭 언급되어야 할 부분입니다.
우리가 여행으로, 자연경관으로, 디자인으로만 보기에
핀란드가 가진 내공은 더욱 깊고 수많은 우여곡절 가운데서도 우직하게 걸어온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위원회"를 통해 미래로 또한 걸어가고 있습니다.
다시 한국을 생각해 봅니다.
지금 우리에겐 어떤 미래가 열려 있을까요?
우리가 해야할 가장 시급한 일이 무엇일까요?
# 핀란드 미래위원회에 관한 세 번의 포스팅은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리처드. D. 루이스)
"핀란드 경쟁력 100"(일까 따이팔레)의 서적을 부분 인용하였으며 대다수는 저의 견해를 주관적으로 간결하게 서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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