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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land&Suomi

핀란드 그리고 여성(2)-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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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여성에 관한 이야기를 논할 때 반드시 포함되는 인물이 있습니다.


타르야 할로넨(Tarja Kaarina Halonen) 전 대통령입니다.(1943.12.24~)



타르야 할로넨 전 대통령(이하 호칭 생략)은 핀란드에서는 보통 "실용주의적 이상주의자"라고 불리며

핀란드 역사상 가장 좌파 성향이 강한 지도자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타르야 할로넨은 헬싱키에서도 노동자들이 많은 빈민가에서 살았습니다.

어렸을 때 심각한 언어장애를 앓아서 그 영향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핀란드에 관한 다큐를 여러차례 보면서 확실히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그 스스로의 장애에 대해서 개의치 않았으며 

오히려 다른 이들, 특히 자신보다 불운한 사람들의 "차이" 이것에 대해 관용적이고 섬세하면서도

배려가 깃든 반응을 보이면서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성장과정은 타르야 할로넨에 있어서 평생의 삶의 가치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끼칩니다  


타르야 할로넨에 관한 주요 연표입니다(위키백과 참고)


1971년 사회민주당 입당

1974년 총리실 의회담당 변호사로 근무

1977년 헬싱키 시의회 의원

1979년 핀란드 국회의원 당선

1980~2000년 부처 장관을 비롯한 핀란드 행정부에서 근무(특히 1995~2000년 핀란드 외무장관)

2000년 핀란드 최초의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핀란드의 정치전통상 당선후 당적포기<사회민주당>)

2006년 재선성공


대한민국과의 인연

2000년 ASEM회의 참석차 대한민국 방한

2002년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



타르야 할로넨은 오랜동안 인권, 소수자 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며

관련 단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의 삶과 정치의 기본 소신은 

1. 삶에 대한 지성적, 인본주의적 접근

2. 사회발전을 위한 실용적인 수단을 간구


이 두가지의 확고한 소신을 가지고 일상생활과 학업을 하면서

또한 유능한 정치가로 성장하게 됩니다.

(마하트마 간디가 말한 7가지 악중에 "철학없는 정치"의 부분에 전혀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2000년 대통령 당선 당시, 그녀는 21세의 딸(영국유학중)을 둔 미혼모였습니다.

물론 정식 결혼이 아닌 오랜 그녀의 정치적 동반자와 "동거"중이기도 했습니다.(Pentti Arajarvi)

대통령 관저로 함께 들어가게 되었고, 이후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립니다 


<타르야 할로넨과 그의 남편 Pentti Arajarvi-법학박사>

 

타르야 할로넨은 그녀 자체로 핀란드의 여성 인권의 역사를 상징합니다.

퇴임 후에도 핀란드 사회에서 지금도 존경을 받는 여성이기도 합니다.


타르야 할로넨이 전세계에 말하는 여성의 가치는 무엇일까요?

한국사회에 말하는 여성의 역할과 가치는 무엇일까요?

핀란드 여성에 대한 이전글도 참고해 보세요(http://doolytubbies.tistory.com/231)


간단한 동영상으로 대신합니다. 제 블로그 글보다 더욱 인상적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세상을 바꾼 리더십 타르야 할로넨 1부>

<세상을 바꾼 리더십 타르야 할로넨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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