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앙부슈어(embouchure), 그리고 예술가의 연습

반응형




흔히 금관악기(트럼펫,트럼본, 튜바 혹은 다른 금관악기)가 

현악기(바이올린,첼로, 비올라등)보다 더 빨리 배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금관악기를 배울 때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바로 이 앙부슈어(embouchure)라는 것인데요,

좀 더 정확하게 표현을 하자면 "입술로 만들어야 하는 특정한 근육의 긴장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제가 한 때 트럼펫을 배울 때 사용했던 마우스피스가 있습니다.




금관악기 연주를 하는 분들은 특히 트럼펫 연주를 하는 분들은 꼭 사용해 보셨을 마우스 피스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면서 보다 소리를 쉽게 낼 수 있는데 그 입술떨림과 소리내기의 절묘한 조합이 있습니다.

저도 이 마우스피스를 사용하면서 소리를 보다 자연스럽게 낼 수 있엇습니다.


물론 지금은 트럼펫을 다시 시작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이 앙부슈어(embouchure)가 왜 중요하냐면, 

관악기를 만약에 트럼펫에서 트럼본으로 바꾸거나 하는 한 악기에서 다른 악기로 바꿀 때,

다시 적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감각인데요, 

관악기의 저마다의 마우스피스의 감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은 며칠간 연습을 하지 않으면

이 앙부슈어를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모든 예술에 적용이 됩니다.

실력은 다시금 녹슬어버릴수 있습니다.

기술 수준이 더 높아지고 작업이 세련될수록, 그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우리는 꾸준하게 재능을 연마해야만

무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모든것은 연습에 달려 있다.

연습에서 벗어나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

-A. 마이클 슈메이트


다시금 시작되는 한 주,

무던히 연습을 하고 다져야 하는 음악적인 과정, 그리고 일상의 과정들이 있습니다.

비록 그 관악기를 연주하지는 않지만 바로 앙부슈어(embouchure)의 감각을 유지해야 하는 현실이죠.

그 감각을 유지하는 데 집중과 연습이 오고가는 내실있는 한 주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