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걷기 철학자의 생각법

"걷기, 철학자의 생각법" 서평 놀라운 발레가 펼쳐진다! 행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쪽 발을 앞으로 내밀어 바닥을 딛고, 곧장 다른 쪽 발을 던졌다가 내려놓고, 다시 이전 발로 돌아오는 참으로 기이한 방식이다! 생각도 거의 넘어지다가 다시 일어서면서 존재하는 게 아닐까? 다시 존재하기 위해 스스로를 파기할 위험을 무릅쓰고 있는 것 아닌가? 우리 사유들에 대한 비판과 합리적인 검토는 그것들을 비틀거리게 만드는 방식일지 모른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의 생각들은 걷는다. - 걷기, 철학자의 생각법 중..... 오늘도 퇴근 후, 집 앞 근린공원과 걷기코스를 걸었습니다.(의정부 소풍길) 무언가 받쳐주는 것은 없지만, 두 발이 서로 몸의 균형을 잡아주면서 저의 몸이 나아갑니다. 보기에는 특별한 것도 없고, 느린 과정이며 눈에 띄지도 않은 반복적..
"걷기"에 관한 서적 완독 지난 4월부터 조금씩 읽게 된 "걷기"에 관련한 서적들을 완독했습니다. 약 두 달하고도 3주 가까이 흘렀네요. 다른 책들과도 병행해서 독서를 했으니 실제적으로는 지난 두 달 반 정도에 약 11권 정도를 읽었습니다. "걷기의 인문학"을 시작으로, 최근 "걷기, 철학자의 생각법"까지 5권인데, "걷기의 인문학"을 빼고 저자가 다 프랑스 분들입니다. 그리고, 더욱 많이 걷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읽은 순서대로 정리하자면, 1. 걷기의 인문학(리베카 솔닛 저/김정아 옮김, 반비) 2. 걷기예찬(다비드 르 브르통 저/김화영 옮김, 현대문학) 3. 느리게 걷는 즐거움(다비드 르 브르통 저/문신원 옮김, 북라이프) #특히 이 책은 이전 "걷기예찬" 그 후 10년을 맞이해서 새롭게 저술한 책입니다. 내용은..
건강검진, 그리고 지속적인 독서 6월 9일(일) 어머니와 함께 의정부 민락2지구에 있는 종합건강검진 전문내과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각종 검사, 그리고 위내시경 검사까지 다 마쳤고, 검사결과는 특이한 점이 발견되지 않고 모든 사항들이 정상수치였고(약간의 비만증상은 어쩔 수 없고) 2년마다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 이번에도 잘 마무리했습니다. 다행입니다. 한 해가 더해질수록 솔직히 건강에 대한 염려가 있는데 아직은 괜찮다고 하니, 그대신 꾸준하게 건강관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건강검진 후, 배가 많이 고파서 "집"에서 어머니와 좀 더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했습니다. 전날 조금 중요했던 미팅과 비즈니스 나눔이 있었고, 오늘 건강검진까지..좀 긴장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거의 블로그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 전까지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