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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기

2021년 연차휴가일은 9.5일! 올해 2021년의 제가 가질 수 있는 연차휴가일을 통보받고 문서로 받았습니다. 각종 공휴일을 빼고 제가 연차로 사용할 수 있는 연차휴가일은 총 9.5일입니다. 참고로 회사 근무는 8년차로 인식되고, 정확한 근속년수는 올해 3월이면 만 7년이 됩니다. 작년에 미처 쓰지 못한 0.5일(반차개념)의 연차휴가가 있는데, 소멸되는 것은 아니고, 비록 연차휴가사용촉진제로 인해 다음해 1월 급여에 소급하여 지급하는 것은 없어졌으나 올해 연차에 합산되어 사용하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래서 총 9.5일입니다. 물론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영향으로 인해 "해외여행"은 꿈도 못 꿀 것이고, 올해처럼 이런저런 소소한 휴가의 시간으로 연차휴가를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전 블로그글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기, 2021년을 맞이하며 제 안에 들었던 이런저런 생각 가운데 하나는 "혼신의 힘을 다하지 않기"였습니다. 어차피 2021년은 2020년과 비교해서 그리 크게 다를 것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크게 해내고 싶은 것은? 마음속으로는 북유럽 살롱(Nordic Salon)의 부분을 예전부터 크게 생각했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이것을 추진하고 행동할 여건이 전혀 마련되지 않았습니다. 그저 지금 조금씩 자료들을 정리하고 책을 읽으며 구상하는 정도입니다. 온라인 줌(Zoom)? 비대면-비접촉의 경향이 두드러졌다고는 하지만 이것에 사활을 걸 이유가 없습니다. 물론 제 아이디가 있고 언제든지 채널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만, 진짜의 맛이 나지 않아서 시도하지 않습니다. 네, 뭘 꼭 해냐야겠다는 마음이 없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