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여행, 그리고 김동률의 "출발"
이전 "모든 요일의 기록" 에 이어서"모든 요일의 여행" 에 대한 담백하고 짧은 서평을 남겨봅니다. "여행",모두에게 있어 낭만적이고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것이죠. 일상의 지루함, 권태는 누구에게나 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 일상의 권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서현재 자신이 속한 도시, 그 도시의 다른 바깥을 꿈 꾸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예외일 수 없는데,남는것은 사진뿐이라는 두려움에 "여행"의 패턴이 대동소이한 관점으로 가져가게 되죠. 많은 사진, 어디서 무엇을 먹고, 어디서 무엇을 즐기고,보여주기식의 수많은 여행기, 사진들이 저를 비롯한 모두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좀 더 느리게, 그 여행의 현장을 담고 즐기고 푹 빠져야 하는데,그곳에서도 너무나 분주하죠. 여..
자발적 연결, 비자발적 연결 그리고......
핀란드 여행을 다녀오고 지금까지 약 5주 정도가 흘렀습니다. 많은 것을 적었고많은 것을 생각하면서,어느덧 제 맘에 있는 것들을 다른 이들에게 말하고 나누고 싶고,때로는 PT까지 하면서 생각의 가치를 더 나누고 싶어서이리저리 분주하게 움직였던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습니다.일단 제가 연락하는 게 귀찮은 것인지,아니면 스스로의 업무에 바쁜 것인지,연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물론 아무때나 연락한 것이 아니라 시간대별 고려, 먼저 문자 연락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노트북, I-Mac, 스마트폰, 테블릿 기기, 블루투스첨단 기기가 있으면 뭐하나요, 아무리 첨단 기기와 SNS,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기술적 발전이 있다 할지라도,기본적으로 제가 경험하는 여기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