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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블루

2021년 1월의 마지막을 보내는 가운데... 지난 금요일(29일)이 회사 월급날이었습니다. 오후1시전에 급여가 칼같이 입금되었고, 저는 퇴근후에 통장정리와 각종 분산이체와 결산을 했고 좀 더 일찍 1월 정산을 진행했습니다.(주로 이용하는 "KB 마이머니"앱을 통해서) 백수십만원~고액의 저축과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월급의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있기에 "수십만원" 단위의 매월 저축-적립(은행과 보험)과 분산투자(주식을 뺀 금융수단)로 재정상태를 좀 더 튼튼하고 위기상황시 즉시대응할 수 있도록 설정해 놓는 것, 그것이 제 매월 금융정산의 가장 두드러진 핵심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모처럼 "북유럽" 주제가 빠진 책에 깊이 몰입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잊을 정도로 아주 깊이 몰입했던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오늘 일요..
Nordic Design 그리고 유리 유리(Glass), 투명하고 단단하며 유연성이 거의 없어서 외부 충격에 잘 깨지는 물질입니다. (어떤 유리는 어느정도 휘어지기도 하는 것도 있습니다) 수분, 공기는 거의 투과시키지 않지만, 빛은 투과시킵니다. (여기서도 적외선과 가시광선은 투과시키고 자외선은 아님) 생활용품에 있어서 유리는 특별한 소재입니다. 투명한 유리를 보면, 그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앞서 언급한 투명함, 단단함, 그리고 차단성(여기에 보온성까지) 그런 성질들이 결합되어 유리는 썩어 없어지지 않습니다. 마치 인간이 이룰 수 없는 완벽한 성질, 유리는 인간의 반대인 완벽성을 보이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리는 건축에 있어서도 특별한 소재입니다. 창문을 볼 때, 유리의 성질이 그냥 빛을 안으로 들이고 밖을 내다볼 수 있..
가을아침(양희은 그리고 아이유ver) 지난 금요일(9월4일) 그리고 토요일 오전, 적당히 선선하고 깨끗한 가을하늘과 구름,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난히도 긴 장마, 그리고 연이어 다가온 태풍, 코로나19의 여파와 보여지는 온갖 분쟁과 마음아픈 뉴스들, 코로나블루라고 할 정도로 우울한 느낌이 가득한 요즘, 그 가운데서 라디오에서 나온 아이유의 노래가 저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여지는 가을하늘이 더 아름답더군요. 그 행복하고 아름다운 노래,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가을아침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음 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효과를 알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