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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

Owl City & Carly Rae Jepsen - Good Time(EBS 세계테마기행 배경음악) "KBS 걸어서 세계속으로", 그리고 "EBS 세계테마기행"은 방송되는 대표적인 여행관련 프로그램입니다. 평일에 방송되는 것들을 잘 볼 수 없기에 보통 주말에 본방, 재방등으로 방영되는 두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행에 대한 갈증을 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요즘은 특히 "EBS 세계테마기행"을 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전문 성우의 나레이션 없이(KBS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KBS 이광용 아나운서가 나레이션) 여행하는 당사자가 직접 나레이션을 하거나 현지의 목소리를 그대로 전달하기에 좀 더 생생해 보입니다. 그 중 예전에 북유럽, 핀란드에 관련해 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그 때 시작하는 부분, 마치는 부분에서 나오던 한 음악이 있었습니다. 경쾌하고도 신나는 음악이었고, 그 덕분에 여행 프로그램 전체가 ..
A Thousand Years - Christina Perri(트와일라잇 OST) 어떤 음악을 들을 때, 제가 끌리는 점 가운데 하나는 화성(harmony) 흐름의 부분인데, 화성은 "음악 가운데서 화음이 연속함으로서 생기는 음향의 시간적 흐름"이라는 정의가 있습니다. 이전에 라디오에서 우연하게 듣고 정말이지 홀딱 반하게 되는 화성의 흐름의 곡이었는데, 최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곡을 다시 듣게 되어서 무엇인지 자세하게 찾아보았습니다. 알고보니 10여년 전의 유명한 판타지 시리즈의 소설, 그리고 영화로도 나온 "토와일라잇" 시리즈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트와일라잇", "뉴 문","이클립스","브라이킹 던"의 네 가지 소설, 영화 제목) 그 가운데서도 "브라이킹 던"(Breaking Dawn)에 나왔던 음악이었는데, 주인공 에드워드 컬렌과 이사벨라 스완(벨라)의 결혼식장면에서 나오..
"바꿔" (추노 Openning OST) 글루미 써티스 다양하게 일어나고 벌어지고 있는 사회의 모습들에 대해서 언급을 하고 있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인식하고 마음 가운데 소망하는 것은 "바꿔!"라는 갈급함의 마음입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러하며 내일도 그렇게 흐르게 될 좀처럼 바뀌지 않는 굳어버린 모습들 가운데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 그 전에 마음을 잡는 곡으로 이번에 소개할 곡만큼 어울리는 곡이 없다고 여겨집니다. 벌써 11년 전의 드라마이지만 아직도 드라마의 내용과 몆몆 OST의 곡들이 널리 회자되고 있는 "추노", 그 가운데서도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효과음으로 자주 쓰인 곡이 있었는데 바로 "바꿔"라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연주음악이 아닙니다. 도입부분의 "빠밤~"하는 부분이 너..
I Believe in Springtime - John Rutter 어느덧 2월의 끝자락에 가깝게 왔고, 곧 봄이 오겠지요? 지난 겨울, 한 때 -19도에 이르는 날씨도 확인하며, 때로는 눈도 걷잡을 수 없이 쌓이고, 참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답답함과 불안함은 여전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이 오는 것을 믿습니다. 봄은 확실하게 올거에요. 시간의 연속성은 그렇게 흘러갈 것이고, 계절은 다시 순환되지요, 겨울눈이 쌓인 자연은 어느덧 푸르른 색으로 변하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또 새롭게 피어나겠지요, 반가운 동식물들의 아름다운 색과 아름다운 소리가 또 함께할 것이구요. 이제 그만 회색을 벗어나자구요, 저, 그리고 우리도 이제 좀 더 밝고 따스한 색으로 우리의 외적, 그리고 내면의 모습을 바꾸어 보자구요, I Believe in Springtime - ..
Secret Garden - "Serenade to Spring" 어제 2021년 2월 3일이 입춘(立春)이었습니다. (입춘은 보통은 양력 2월4일인데, 간혹 2월 3일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올해가 그렇습니다)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오늘 새벽 적지않은 눈이 내려서 아침 출근길이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분명한 것은 봄은 온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계절상의 봄을 그리며 기다리는 것보다는, 몸도 그렇고 마음이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의 시간, 아직도 좀 더 시간이 남아있는 겨울의 시간, 마음가운데 따스한 햇빛이 스며들길 바라는 마음과 봄의 따뜻한 기운이 마음에 다가와주길 바라는 마음, 그런 바라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시크릿가든(Secret Garden)이 연주한 아주 유명한 곡 봄의 세레나데(Serenade to Spring)를 들으면서, 피아노-바이올린..
Candlelight Carol - John Rutter 크리스마스가 지난지 한 달여가 되었지만, 이 아름다운 합창곡을 소개해 봅니다. 그 무엇보다도 "Candellight", 즉 "촛불" 이것의 깊은의미를 마음에 새기기 위해서입니다. 촛불, 저에게 있어서 촛불의 의미는 무엇에 관한 신념의 의미로 촛불을 밝히는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촛불의 의미로 제가 내면에 담는 것은 "정서적인 행복, 그리고 편안함"을 위한 것입니다. 물론 또다른 의미로 북유럽-덴마크의 휘게(Hygge)에 있어서 촛불을 밝힌다는 것은, 앞서 언급한 "정서적인 행복, 편안함"의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그것을 깊이 누린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마음 둘 곳이 점점 사라져가는 요즘의 시대에 이 촛불을 밝히며 불멍에 빠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How do you capture the wind..
"A Gaelic Blessing" 그리고 평안을 사모하기 초기 영국(주로 스코틀랜드 지역)과 오늘날의 아일랜드 땅에 거주했던 게일인들(Gaeil)이 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6~7세기경 게일인들이 칼레도니아(오늘날의 스코틀랜드)로 이주하여서 당시 영국 북부에 거주하는 픽트족과 동화되어 오늘날 스코틀랜드의 기원이 되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스칸디나비아, 베네룩스 3국, 아이슬란드, 프랑스 북서부 지역, 그외 다양한 유럽지역으로 이주하여 살았고 주로 스코틀랜드(영어와 스코틀랜드 게일어를 복수 사용)에서 뿌리를 내린 민족이라 볼 수 있습니다. 게일인들에 대해서는 그리 자세한 문서나 역사자료가 많이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게일인에 관한 것을 저의 경우는 음악으로 처음 접할 수 있었는데, 영국의 세계적인 작곡가이고 합창지휘자인 존 루터(John Rutter)의 ..
크리스마스 음악3- Merry Christmas Happy Holidays(Pentatonix) 제가 지금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시간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밤으로 이어지는 시간입니다. 연차휴가(28일 월)를 더해서 25일(금)~28일(월)까지 나흘을 쉬게 되었습니다. 회사의 이런저런 업무,일들을 마무리하고 퇴근해서 집으로 온 순간, 정말 행복한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누군가와도 만나지 못하고 아마 거의 "집콕" 형태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야 할 것 같지만 말입니다. 며칠동안 블로그에 크리스마스 음악을 올리면서 저 스스로도 몸과 마음의 쉼이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그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이브날 저녁-밤, 크리스마스 음악 첫째날의 음악은 국내 가수들이 불렀고, 크리스마스 음악 둘째날의 음악은 클래시컬한 음악이었다면, 마지막 오늘 셋째날의 음악은 Pop Style의 경쾌한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