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요일의 여행, 그리고 김동률의 "출발"
이전 "모든 요일의 기록" 에 이어서"모든 요일의 여행" 에 대한 담백하고 짧은 서평을 남겨봅니다. "여행",모두에게 있어 낭만적이고 설레임을 가져다 주는 것이죠. 일상의 지루함, 권태는 누구에게나 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거의 모든 사람들은 그 일상의 권태를 조금이라도 벗어나기 위해서현재 자신이 속한 도시, 그 도시의 다른 바깥을 꿈 꾸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예외일 수 없는데,남는것은 사진뿐이라는 두려움에 "여행"의 패턴이 대동소이한 관점으로 가져가게 되죠. 많은 사진, 어디서 무엇을 먹고, 어디서 무엇을 즐기고,보여주기식의 수많은 여행기, 사진들이 저를 비롯한 모두를 감싸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행에서 좀 더 느리게, 그 여행의 현장을 담고 즐기고 푹 빠져야 하는데,그곳에서도 너무나 분주하죠. 여..
"리영희 평전" 그리고 1987년 6월
리영희의 '한 알의 밀'의 역할까지 포함하여, 민주세력의 희생과 투쟁으로 1987년 6월 항쟁의 거센 불길이 타올랐다.그 과정에는 사건, 서울 미 문화원 점거농성, 구로 동맹파업, 삼민투위 사건, 주한 미 상공회의소 점거농성, 민정당 중앙정치연수원 점거농성, KBS시청료 거부운동, 개헌서명운동, 서울대 졸업식장 집단퇴장사건, 구국학생연맹 사건, 박영진,이재호,김세진 분신 인천 5.3항쟁 교육민주화선언, 서울노동운동연합 사건, 부천서 성고문 사건, 제헌의회그룹 사건, 지 기자 구속사건, 서울대 대자보 사건, 전국노동자연맹추진위 사건, 건국대 점거농성, 안산 노동자해방투쟁위원회 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노동자 해방연구회 사건, 사건, 서울 택시기사 연대파업, 남노련 사건, 이한열 최루탄 피격사건 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