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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비폭력대화 NVC1 과정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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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금)부터 어제 7월 8일(일)까지

사흘간의 집중과정이었던 비폭력대화 NVC1 과정을 마쳤습니다.


보다 과정에 집중을 하고자 일체의 SNS를 하지 않았고

(잠시 시작때의 사진을 올리는 것 외)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집중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비폭력대화는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비판하지 않으면서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솔직하게 말하기와 공감으로 듣기를 바탕으로

관찰, 느낌, 욕구, 부탁의 순으로 말하며

특정한 결과를 얻는데 관심을 두기보다는, 

각자의 욕구를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마음과 마음으로 연결하여

모두의 욕구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대화,

이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비폭력대화 NVC1 클래스의 사진, 셋째날>


<교재와 명찰, 플래너와 느낌과 욕구 소카드>


총 12분의 가운데서 남자는 저와 22세 대학생 한 명을 비롯해서 두 분,

나머지 열 분은 여성분들로 교사, 그리고 주부, 그리고 다른 전문직에 계신 분들,


여성분들의 비율이 절대적으로 많았지만 그 분위기에 주눅들거나 부담을 느낄 분위기는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실습을 하면서 저의 내면의 힘든 고백을 꺼내느라, 

마음이 때로는 힘들고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저마다의 일상의 삶 가운데 어려움이 있는 순간들이 있었으며

눈물을 보인 분들도 참 많으셨습니다.



비폭력대화에서 롤모델로 사용하는 기린,

기린은 5~8미터에 이르는 지구상에서 키가 제일 큰 육상동물입니다.

초식동물이지만 기린이 제일 힘을 크게 발휘할 때가 있는데,

새끼들을 노리는 사자나 다른 포악한 육식동물이 자신이나 새끼들을 노릴 때,

기린의 강력한 뒷발은 육식동물이 한 번 정통으로 맞으면 죽음에 이르는 강력한 한 방이라고 합니다.


그외에는 기린은 어지간해서 이 뒷발을 쓰지 않습니다.



기린은 목이 긴 동물답게 심장의 크기가 가장 크기도 한데,

11kg에 이르는 큰 심장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처럼 기린은 목이 정말 긴데요, 

기린은 특히 짝짓기를 할 때,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서 수컷들이 넥킹(Necking)이라고 목을 부딪치는 싸움을 하기도 합니다.

역시 여기서도 어떤 기린은 죽음에 이르는 큰 충격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느낌과 욕구에 있어서 기린으로 상징하는 비폭력대화의 전개되는 과정은 

매우 짜임새가 있고 평화의 언어라고 이름붙입니다.


내면의 강력한 힘이 있지만 그것이 평화의 언어로 표현되고 큰 영향을 끼치게 되는 방식 비폭력대화,


이번 NVC1단계의 과정을 통해서 그것을 아주 약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많이 울컥하고 함께한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일상에 공감하며 또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대한항공 갑질과 막말의 일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


위에 보여진 두 케이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막말과 갑질의 부분이 있음을 실감합니다.


더 많은 부분에서 저의 실생활에 이 막말과 언어와 행동으로 이어지는 폭력의 부분이 노출되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이 시간들을 살아야 하고, 아니 살아내야 하고

마주치는 사람들과 제가 소속된 직장, 그외 다양한 공동체에서 어떻게 말을 하고 들을 수 있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는데

이제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비폭력대화를 향한 여정은 앞으로도 계속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저를 살리고 다른 사람도 살리는 대화이자 커뮤니케이션이고,

본질적인 삶,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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