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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mekko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디자인 우니꼬(Unik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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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에서 시작된 디자인 마리메꼬(Marimekko)

지금은 전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북유럽의 심플함"

"자연의 아름다움"

"절제된 화려함"


마리메꼬를 이야기할 때 늘 따라붙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아주 독창적인 패턴 디자인과 컬러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죠.


#마리메꼬 홈페이지 : https://www.marimekko.com


수많은 패턴 디자인 가운데서도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패턴 디자인을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이 우니꼬(Unikko) 디자인입니다.



우니꼬 디자인은 일명 "양귀비 디자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1964년에 이 디자인 패턴이 처음 선보이게 되었는데, 꽃무늬패턴 중 가장 아름답다는 찬사를 받으며

사람들에게 마리메꼬를 각인시키게 되었습니다.


즉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디자인 패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 탄생 비화


1964년 마이야 이솔라(1927~2001, 마리메꼬를 대표하는 패턴 대부분을 창조)가 

자신의 집 뒷마당에 핀 양귀비를 보고 영감을 받아서 이 패턴을 디자인하게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당시 마리메꼬의 내부 분위기는 꽃무늬 패턴 디자인을 금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이야 이솔라가 가졌던 확신은 이 꽃무늬가 자연에서보다 원단 위에서 더 아름다울 것이라는 확신,

바로 이 확신이 있었습니다. 물론 마이야 이솔라 조차도 이 우니꼬 패턴이 마리메꼬의 운명을 좌우할지는 몰랐습니다.





1960년대, 누구나 꽃무늬를 좋아했습니다.

1940년대의 전세계적인 참상을 겪었고, 특히 핀란드 같은 경우는 전쟁 배상금 갚기와 1952년 올림픽 개최,

그리고 1960년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틀을 구성하는 과정들 중에서 이 마리메꼬의 우니꼬 디자인이 더욱 돋보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데, 원단디자인 역사상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디자인입니다.

각종 잡지, 신문등의 언론에 이 디자인이 등장했었고 계속적으로 원단 생산이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1970년대, 패턴들의 인기가 사그라지면서 이 우니꼬 패턴도 잊혀지고 

이것을 개발한 마이아 이솔라도 잊히는 듯 했습니다.


그러다가 1990년대 말에 마리메꼬의 신생 디자이너 군단이 다시금 우니꼬의 패턴 가치를 재발견하면서

다시 붐이 일어나게 됩니다.


   



2000년대 초, 그리고 지금,

우니꼬의 인기는 끝이 없을 정도입니다.


세계 어느 가정에서나 거리 어디서든 우니꼬를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홍콩의 트램>




실생활에 사용되는 거의 모든 제품에 이 디자인 패턴이 적용되어

이제는 마리메꼬의 비공식적인 대표적 패턴으로 널리 알려지게 됩니다.


 

<소장중인 마리메꼬 패턴 북>


앞으로도 천천히 마리메꼬의 여러 패턴 디자인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날씨가 쌀쌀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이런 꽃모양이, 꽃향기가 풍기면 좋겠다는 요즘의 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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