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려오는 뉴스와 여러가지의 지저분한 이슈들 가운데서
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을 다잡습니다.
저란 존재는, 아니 사람의 존재는
혼자서는 살 수 없겠지요.
얼마전 JTBC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앵커 브리핑을 하면서
세월호의 7시간의 이야기가 나왔고
이에 관한 온갖 의혹들에 관한 마음 가운데의 의문과 안타까움에 관해서,
그리고 본질적으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말미에 이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물론 전에는 뉴스룸의 마지막 끝나는 노래에도 나오기도 했습니다.
넘 슬프더군요.
그러면서도 마음 가운데 위로를 주는 음악이었고,
절대 무기력해지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하는 음악이기도 했습니다.
<아직 있다>- 루시드 폴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 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 내 주렴
루시드 폴은 이 노래에 대하여
”창작자의 자유, 해석의 자유가 있다. 이곡은 뭐가 동기가 됐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이렇게 들어봐달라고 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렇지만 압니다.
루시드 폴이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이 노래는 듣는 저나 우리가 그렇게 받아들이면 된다는 것을......
그리고 아직 이 시의 마침표를 찍지 않았습니다~~~~~~~~~~~
또한 잊지 않겠습니다~~~~~~~
<고래를 탄 세월호 아이들> -일러스트 작가 석정현 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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