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쩍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가 많아졌습니다.
잘해도 별 언급이 없고,
조금이라도 어긋나거나 상사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이런저런 말을 들어야 하는 상황,
그러면서도 주어진 업무와 소통의 부분을 늘 꾸준하게 해야 하는 현실,
실로 "할많하않"이 반복되고 있는 지금,
(할말하않-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말)
이런저런 마음이 고달픈 상황에서 제가 이전에 작성한 핀란드 시수(Sisu)의 PT자료를 보면서
스스로를 깊이 바라보고 느끼고 있는 저녁, 밤의 시간입니다.
"얼음수영"의 짜릿함을 아직 제대로 경험해보지 않았습니다.
살이 에이는 추위 가운데서 물속은 오히려 좀 더 따뜻하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을 언제 경험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조금씩 하나하나를 갖추어가고 도전한다고 생각했는데, 현재의 모습은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 듯한 모습입니다.
그 공허감이 몰려오는 밤시간이, 참으로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중입니다.
그런 가운데 시간은 속절없이 쌩~ 하고 지나는 중입니다.
최근 "일의 기쁨과 슬픔"(장류진 소설집)을 조금씩 읽고 있습니다.
"아~ 나같은 사람들의 모습을 이리저리 그려놓았구나" 그리 느끼면서 읽고 있습니다.
조금 더 지혜롭고 싶습니다.
많은 것을 바라지도 않습니다.
조금 더 몸과 마음이 능동적으로 깨어있기를 원하는 것, 그것입니다.
(말의 표현은 쉬운데, 현실 가운데서는 꽤나 어렵습니다)
저 잘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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