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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시수(Sisu)

나의 신념을 지지하기(진실성, 용기, 존중 일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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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독일 함부르크의 한 조선소,

 

그곳에서는 해군함정 호르스트 베셀호의 진수식이 있었습니다.

당시 독일은 나치의 통치하에 있었고,

여기서 나치에 대한 경례를 하는 예식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수많은 노동자들 사이에서

나치 경례를 거부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아우구스트 란트메서였습니다

(August Landmesser 1910.05.24~1944.10.17)

 

그는 어떻게 이 놀라운 저항의 의식을 할 수 있었을까요,

 

<"나치 경례를 하지 않은 남자"(Guy Who Refused To Give A Nazi Salute), "팔짱 낀 남자"(The Man Behind The Crossed Arms)>

 

란트메서는 1931년 일자리를 구하려고 나치당에 입당을 했으나, 

얼마 후, 1935년 이르마 에클러(Irma Eckler)라는 유대인 여성과 사귀게 되어서 곧 당에서 제명을 당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곧 독일 함부르크에서 결혼을 했고, 시기적으로 얼마 안되서 독일에서 독일인과 유대인의 결혼을 금지하는

뉘른베르크법(정확히는 나치독일의 반 유대주의법)이 제정되기에 이릅니다.

(란트메서의 아내 에클러는 1935년 10월 29일 장녀 잉그리드<Ingrid>를 출산합니다)

 

 

이 두사람이 얼마나 기구한 삶을 살았냐면,

이 유명한 사진이 찍힌 1936년에서 그 후 1년여가 지나서 193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북쪽으로 짧은 거리에 유틀란트 반도의 덴마크가 있습니다. 그곳으로 도피하려 했으나 실패합니다.

그리고 1937년 7월 뉘른베르크법에 의거한 인종오염죄로 고발당합니다.

 

이후, 지루하고도 힘든 법정공방을 거쳐 1938년 5월 27일,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지속될 경우 경우 감옥으로 갈 것이라는 경고를 받고 증거불충분으로 일시 석방됩니다.

그러나 란트메서는 아내와 이혼하지 않았고, 그해 7월 15일 다시 체포되어서 강제수용소로 보내집니다.

(독일 북서부의 니더작센주에 있는 엠슬란트 라거 강제수용소)

 

<독일 나치강제수용소, 사진은 뮌헨 근처 다하우 강제수용소입구>

 

남편인 란트메서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고, 아내인 에클러는 독일 비밀경찰(게슈타포)에 체포되어서

그녀 역시 풀스뷔텔 형무소에 수감됩니다. 여기서 둘째 딸 이레네(Irene)를 낳습니다.

 

장녀 잉그리드와 이레네는 그 후, 고아원에 갔다가 할머니의 손에 맡겨졌다가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다른 가족에게 입양되고 기구한 어린시절을 보내게 됩니다. 

아내 에클러는 그외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보내다가 결국 1942년 2월,

베른부르크 안락사 센터에서 다른 14,000여명의 사람들과 살해당합니다.

 

란트메서는 1944년 2월 죄수부대인 제999아프리카 경사단에 징병이 되어서 전쟁터로 끌려갔고

1944년 10월정도 크로아티아의 펠레셔츠반도 스톤 근처에서 실종되었으며 영영 돌아오지 못하고 전사처리 되었습니다.

 

2차대전 이후, 1951년 독일 함부르크 시의회에서는 란트메서와 아내 에클러의 결혼을 전적으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특히 나치경례를 하지 않은 란트메서의 모습은 오늘날까지 그 이름이 용기있는 자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 위키백과, 인생의 위기를 극복하는 용기의 기술(결코 포기하지 않는 핀란드의 정신 시수 SISU) 참고,

 

 

<하염없이 눈길을 걷는 지금>

 

지금 저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비록 앞에 언급한 아우구스트 란트메서같이 기구하지는 않겠지만,

 

저에게도 용기가 필요하고 남들과 같은길을 가는 것을 거부할 수 있는 담대함이 요구됩니다.

여기서 저 스스로는 진실성이 있어야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지혜롭게 하여 그 용기와 진실성에 더해서

다른 이들을 존중하는 조화로움이 있어야 합니다.

 

지금 공익적이고 북유럽, 핀란드의 가치의 부분을 나누고 알리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데

반응하는 이들이 너무 없고, 요즘의 강력한 이슈와 분열된 가치로 인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이 길을 계속 가야하겠죠.

신념을 가지고 가야하겠죠.

 

아우구스트 란트메서의 스토리를 읽고 사진을 보면서, 정말 무엇이 중요할까?

저의 내면에 또 질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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