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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따뜻함이 있는 카페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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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의 카페에 가지 않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집에서 홈카페스타일로 커피를 언제든지 마실 수 있고,

코로나19 여파로 인해서 사람들이 드나드는 카페에 대해

나름대로의 두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구비해 놓았던 S커피의 카드금액도 충분해서,

여기는 생일 이벤트때만 제일 비싼 메뉴를 시켜먹는 구조,

 

암튼 시중의 카페를 가지 않은지 시간이 꽤 되었습니다.

언제 다시 카페에 갈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겠지만.........

 

<핀란드 Eurohostle의 카페공간>

 

2017년 핀란드여행때, 주로 숙박했던 헬싱키에 있는 Eurohostel(유로 호스텔)의 카페공간,

카페 분위기가 너무나 좋아서 아침 일찍 아무도 없을 때,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은은한 부분조명과 초가 더해져서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공간이었습니다.

일상 가운데서 따뜻함에 대한 갈망이 늘 있는데, 이 장면을 본 순간

제 안에 내재되어 있는 그 따뜻한 디자인에 대한 갈망의 부분이 성취되었다고 느낄 정도로

그 자리에서 행복을 느끼고 북유럽 디자인을 직접 체험했다고 하는 성취감까지 더해져서 

지금도 그 때의 추억이 선명하게 기억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전 제가 자주갔던 의정부 용현동근처 S카페>

 

독일 출신 디자이너이자 프리랜서 큐레이터인 프랭크 바그너는

그의 저서 "디자인의 가치"(THE VALUE OF DESIGN)에서 디자인과 갈망에 대해 이렇게 언급합니다.

 

"디자인은 우리의 갈망을 일깨운다.

미학에 내재된 것이 더 높은 것에 대한 약속이라면, 그 안에는 일관성, 완성도, 완결미가 담겨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디자인에 필요한 요소라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모든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결국 체험하는 사람만이 갈망을 대면할 수 있다"

 

-디자인과 갈망 중에서,

 

그리움과 갈망의 부분이 저의 내면에서 활발하게 춤을 추고 있는 지금입니다.

그냥 이론적이고 이러이러하다는 디자인적 특성의 부분을 문자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숨쉬어 저의 내면에 북유럽(핀란드) 디자인의 실제 느꼈던 따뜻함이 더욱 그리운 시간들입니다.

 

따뜻함이 있는 카페가 그립습니다.

나중에 핀란드 헬싱키에 또 가게되면 꼭 저기 Eurohostel(유로 호스텔)의 저 공간을 다시 찾을 겁니다.

그리고 말할겁니다.

 

"너를 잊지못해서 다시 여기로 왔어"

이렇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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