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부터 시작된 프랭클린 플래너 사용,
2020년 4월~ 2021년 3월까지의 새로운 속지와
저 스스로에 대해 다시 적고 생각하며 꿈을 갖게 되는
"지배가치"
"꿈의 목록"
"비전"
"사명서"
이것들을 새롭게 적으면서 저의 정체성을 확인합니다.
특히 올 해 원대하게 계획을 세웠던 북유럽 여행,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직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올 가을이 될 수도, 아니면 1년이후 2021년이 될 수도)
저에게 또하나의 이정표를 제시하게 될 한 해 이기에
그 다가오는 시간들을 설레이는 마음으로 맞이합니다.
무엇을 적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때로는 막연할 수도 있는 스스로의 리스트를 작성하고 미래 목표를 적는다는 것은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적게 되면 그 가운데 실행하고 이루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말입니다.
(물론 높은 확률은 아닙니다. 낮은 확률이지만 중요한 것은, 있다는 사실입니다)
회사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한 지, 수 개월이 지났습니다.
노트에 기록하고 체크하지 않았다면, 이래저래 곤란할 수도 있는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매일 적게 되었고, 특히 하루의 일정, 과정들과 역할과 목표를 수시로 점검, 비교함으로
보다 발전되어 가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지금 이 어려운 시기를 조금씩 이겨나가는 동력이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도 생각해 봅니다.
2020 지배가치, 꿈의 목록, 비전, 사명서.................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그저 그런 개인의 기록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러나 저 개인에게는 중대한 의미가 하나하나 깊이 자리잡혀있는, 현재,미래가치에 대한 생각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저 하나하나를 쓰기가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현실에서 실행하고 이루기가 쉽지 않고 더 많은 인내와 고독, 노력과 마음가짐이 요구되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지금 "물리적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의 가운데서
어느것 하나 저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함께해야 가능한 것들입니다.(지배가치, 꿈, 비전, 사명서)
2020년의 1/4분기가 다해가고 새로운 2/4분기가 시작되는 찰나입니다.
다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는 기분으로 다가오는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너무나 자주 보셨던 제 프로필 사진이겠지만, 전 이 사진을 아주 좋아합니다.
핀란드 투르크(Finland Turku) 아우라강에서 건진 제 인생 사진,
행복하고 아무런 걱정과 상념이 없었던 제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손꼽히는 선물이었던 그 때, 그 시간...............
이 사진을 보면서 저의 내면을 깊이 보면서 사유(思惟)를 합니다.
"인생을 사랑한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왜냐하면 인생이란 시간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다시 이 유명한 구절을 읽으면서 다시 내일부터 시작하는 4월을 어떻게 맞이하며 보낼까, 생각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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