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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북유럽을 쉽게 알 수 있도록 돕는 책(3) - 북유럽 디자인 북유럽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입니다. 북유럽 디자인의 간결하고, 솔직하고, 기능적인 면들은 보편적으로 강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전 주한 노르웨이 대사 디드릭 톤세스 제게 있는 30여권의 북유럽 디자인에 관한 서적들 가운데북유럽 디자인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들에게 단 한 권의 책을 추천한다면,전 바로 이 책을 첫 손에 집어들고 추천을 하겠습니다. 바로 "북유럽 디자인"(WHY NORDIC DESIGN?, 안애경 저, SIGONGART)이 책입니다 이 책의 제일 주요한 특징은 북유럽 디자인에 관해서 아주 전문적이거나, 학술적이거나 교과서적 시각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디자인의 기본 정신과 철학,그리고 노르딕 라이프 스타일(Nordic Lifestyle)로 쉽고도 간결하게 ..
마리메꼬의 찻주전자, 오이바(Oiva) 그리고..... 핀란드에 있는 마리메꼬의 원단공장에 들어서면테이블위의 아주 깜찍한 주전자와 그 세트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리메꼬의 디자이너 사미 루오살라이넨(Sami Ruotsalainen)이 디자인한오이바(Oiva)라는 찻주전자입니다. 이 찻주전자 하나가 마리메꼬의 디자인 철학을 잘 설명합니다.그것이 무엇이냐면, 주의를 끌려고 하지 않고 중심에 서려고 하지 않는 소박함,존재만으로 에너지를 주고 관용의 향기를 풍기는 평범함, 이것이 마리메꼬의 기본 디자인 신조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오이바(Oiva)는 단순히 존재의 의미로 있지,그 이상의 예쁘게 보이려하는 것은 없습니다.중요한 것은 주위와 조화를 이루는 데서 오는 디자인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 주전자를 디자인한 사미는 검정색이나, 흰색, 때로는..
문화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봅니다.(photo: 덴마크 안데르센 박물관) 큰 파도가 휩쓸고 간 듯한 요즘의 시간,그 가운데서도 저 스스로의 내면적 가치와 보여지는 가치의 부분을소홀해 하지 않으려고 몸부림 친 요즘의 시간들이기도 합니다. 문화, 디자인에 특히 푹 빠져있는 이때,(주로 북유럽의 문화, 디자인)문화에 대한 아주 구구절절한 글이 있어서 그것을 블로그에 적어봅니다. 저의 정체성과, 한 때 문화마케팅의 부분에서 쓴 잔을 마시면서 우울해 했던 저를 위로하는너무나 공감하게 되는 글이었습니다. 문화는 번쩍이는 아이템의 이식이 아니다.도시나 공간의 물리 기반을 정리한다고 해서 문화가 풍성하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문화 원형, 예술가, 작가, 작품 등에 유별나게 투자한다 해서 한 도시의 문화역량이 상승하지도 않는다. 어느 하나에 대한 특별한 관심은 나머지를 소외시킨다.문화는 소외..
저는 북유럽의 스토리텔러입니다. 조만간 다가올 미래에는 상품 그 자체가 아니라 상품에 담겨있는 비물질적인 문화나 감성을 담아내는 이야기꾼이 각광 받을 것, -덴마크 미래학자 롤프 옌센(Rolf Jensen) 어떠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제 안에 가지고 있는 북유럽식 디자인과 감성을 많이 표현하겠습니다. 그것이 저의 이제까지의 삶의 한 궤적이었고앞으로도 가져가야 할 저의 가치이니까요. 현실의 순간에 지치지 않고 늘 좋은 생각을 하겠습니다. 어떤 분의 페이스북 몸글에 댓글을 달았는데,그분이 이런 글을 다시 남기시더군요 "감사해요, 저도 덕분에 핀란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네요!" 전혀 예상치 못했던 반응,제가 소소하게 올리는 북유럽, 핀란드에 관한 블로그글과 사진들을 보셨던 것입니다 최근의 여러가지의 부분에 있어 마음이 많이 지치고 있..
핀란드 디자인 산책 오래전, 핀란드 친구와의 산책길에서 난 아주 예쁜 들꽃 하나를 발견하고주저 없이 꺾어 든 적이 있다. 옆에서 함께 걷던 친구가 나의 돌출 행동에 놀라며 말했다."왜 꽃을 꺾어?""예쁘니까""예쁘니까 그 자리에 놓아두어야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지" 이날 느낀 나의 부끄러움은 자연을 함부로 대하는 일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 깨닫게 했다.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자연 그대로가 아름답다는 사실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어디에든 그 풍토에 맞는 아름다움이 있고그 풍토에서 생겨난 문화와 예술, 디자인이 있다. 핀란드 사람들은 자연환경이 다음 세대에 물려줄 유산임을 인식하며 살아간다.자연은 인간이 함부로 건드려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엄격하게 지킨다.그 원칙만큼은 온 세상 사람들이 디자인을 생각할 때 함께 공유해야 할 ..
이불 커버와 베게 커버를 바꿈! 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해서제가 머리를 베고 그리고 잠잘 때 몸을 따스하게 덮는 이불과 베게,그 커버를 바꾸었습니다. 제 마음의 원으로는 북유럽식의 아주 단순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바꾸고 싶었지만,어머니와 큰누나와의 협의를 통해서1. 보온 기능성의 강화2. 질리지 않는 디자인3. 남성적인, 그러나 따뜻해 보이는 디자인 뭐 이런 것을 종합해서 드디어 고른 디자인으로 이렇게 꾸며 보았습니다. 그리고 베게와 이불을 동일한 디자인으로 설정해서 더욱 통일성을 주면서도 단순해보이는 형태를 추구해 보았습니다. 디자인을 보니 뭐 미로를 끊임없이 헤쳐 나가야 할 것 같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탐이났던 디자인은 이런 것이었는데요,뭐 다음 기회에 설정해야 할 것 같군요~ 근데 망설여지는 것은 하얀바탕이 있어서 때가 금방 탈 것..
북유럽 디자인, 그리고 바우하우스(1) 1919년, 당시 우리나라는 전국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때 독일에서는 "발터 그로피우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그 시절에 있었던 바이마르 예술 아카데미와 산업예술학교를 합쳐서 그 이름도 유명한 "국립 바우하우스"(National Bauhaus)라는 국제적인 종합예술학교를 세웁니다. 이 분의 경우는 마치 한국의 비디오아티스트였던 백남준씨와 넘 비슷한 삶이었다고 생각이 듭니다.(글쓴이 주) 약 15년간에 걸쳐서 이 학교는 색채(Color), 형태(Form), 재료(Material)를 이용해서 파괴적인 실험교육을 합니다. 1923년 바우하우스가 만든 전시회 포스터전 독일 국기의 이미지가 떠울려지는 데 어떤가요? 직물공방의 작품(1926~27년 작) 쇼파(1920년) 바우하우스..
4월, 그리고 D.I.Y D.I.Y 1. Do It Yourself 자신이 직접 만들어내다 2. Design It Yourself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다(꾸며내다) 삶에서 D.I.Y가 충만한 4월이 되길.......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www.google.co.kr/chr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