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군데 가만히 앉아 시속 150킬로미터로 달린다고 해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더 튼튼해지거나,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아무리 느리게 걸으면서 본다고 해도
세상에는 늘 사람이 볼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이 있다
빨리 간다고 해서 더 잘 보는 것도 아니다
진정으로 귀중한 것은 생각하고 보는 것이지 속도가 아니다
사람의 기쁨은 결코 어딘가로 가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 존 러스킨 -
핀란드 여행 당시,
헬싱키 시내를 구석구석 다닐 때 트램을 타고 다녔습니다.
느릿느릿했지만(시속 3~40km정도의 속력) 매우 안전하고 쾌적하며
무엇보다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대표적인 대중교통을 제대로 즐기며 누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죠.
일상의 일과 추구하는 꿈과 목표 가운데서 빠른 진척도 없고,
그렇지만 기본을 다져 놓아야 하는 날마다(Day by Day)의 일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 느림의 현실이 때로는 지치고, 기본을 다져놓아야 하는 현실이 참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기본을 다져놓아야 하는 매일의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하지못하고, 방종하다가 몰락하고 사라져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저에게도 "타산지석"과 같이 그 현상과 사람들의 모습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특히 요즘의 쏟아지는 많은 뉴스들을 보면서 그런 인식이 더해집니다)
느리지만 제대로 된 목적지를 향하여 가고, 쾌적했던 핀란드 헬싱키에서의 트램과 같이
저의 몸과 마음도 이렇게 시간 가운데서 흘러가면서 존재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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