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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인스타그램의 진실, 그리고 예술가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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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SNS상에서 기사화된 "인스타그램의 진실"이라는 글과 사진이 있습니다.


태국의 사진작가 촘푸 바리톤(Chompoo Baritone)이 이달 초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 여러 장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굉장한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허세에 대한 풍자가 참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있나 봅니다







사진에 대한 자세한 서술들은 기존의 여러 인터넷공간과 SNS공간에서 가득 넘칠 것 같고,

전 이 기사와 사진들을 보면서 특히 예술가들이 많이 뜨끔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클래식 음악활동을 하다보니 공연장에서 예술가들을 많이 만나는 편이고

또 페이스북으로 연계된 예술가들이 꽤 있다보니 더욱 공감하는데

공연장에서의 연주활동에 이은 공연 이후, 사진찍기에 다들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많이 오는 관계자(가족, 친구, 학교 선후배등)와 꼭 사진을 찍어야 하는 현실,

왜냐, 그것이 예술가들에겐 어쩔 수 없지만 하나의 스펙과 기록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레스토랑에서 있는 사진, 해외여행사진들이 많습니다.

제가 볼 때 정말 열등감이 폭발할 정도로 부러운 사진들이 많습니다ㅠ.ㅠ 

그런데 정말 궁금한 것은 그 사진의 당사자인 예술가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지금 기분이 어떠십니까?"

"행복하세요?"

"감사하세요?"


이 질문에 대해서 어떤 답변을 할 지 궁금합니다.

아니, 솔직히 궁금하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앞서의 인스타그램의 사진같은 더 많은 사진들이 있고

많은 예술가들이 행복하고, 풍요롭고, 여유를 즐기는 것 같은데

왜 이 시대를 행복하지 않다고 하고, 

빈곤하다고 하며, 

왜 다들 시간에 쫓기는 삶을 살고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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