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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디자인 이야기

예술가와 창의성(1) "창의적으로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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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예술하기에 좋은 상황이란 없다.

예술은 밀고 나아가지 않으면 사라져버리는 것이다.

-실비아 애슈턴 워너(뉴질랜드의 작가, 시인, 교육자)


제가 활동하고 있는 합창단이 10월 22일,11월7일, 11월 19일

세 번의 연주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저녁에 연습을 하는데 현재 기를 쓰면서 연습에 참여하고 있지요.


왜냐하면 합창을 하는 그 자체의 모습에 대해 정말로 소중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습을 하지 않으면 그 합창의 블랜딩과 합화된 음색, 조화로움들이 발전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매주 월요일은 시간을 또한 분절(쪼개기)해서 최대한 연습시간을 확보하고

연습으로 합창의 블랜딩과 목소리 맞추는 것에 정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연습하려고 헐레벌떡 거리며 월요일 제가 활동하는 합창단의 단원들을 만날 때,

얼마나 반갑고 모두가 사랑스러운 지 모릅니다. 끈끈합니다.

(참고로 제 아버지께서 약 2년여전에 돌아가셨을 때 물심양면으로 위로해주심도 잊지 못합니다)


암튼 음악회를 통해 발표하는 그 짧은 시간을 위해서

더욱 많은 시간을 연습하고 준비하고 함께 블랜딩을 완성하는 데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기에 지금의 일상을 "창의적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무료한 일상의 삶이 아니라 굉장히 멋지게 일상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저 자신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그럼 "창의적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는 좀 더 자세히 본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세 가지 정도로 나눠봅니다.



예전에 이 프로를 참 여러번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글에서 있지만 "달인"코너의 개그맨 김병만씨를 보면서 그야말로...^^

"달인" 정말 멋있더라구요. 아이디어가 장난 아니고 늘 감탄하면서 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위의 사진자료에서처럼 "생활의 달인"

본방송뿐만 아니라 지금은 안하지만 예전에는 케이블TV에서 이 방송을 거의 매일 보여주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랜동안의 현장에서의 업무로 인해 자기가 있는 분야에서 달인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이고,

그 가운데서도 가족과 주위 이웃들, 직장동료들을 향한 따스한 마음이 특히 인상깊게 남았습니다.

그것이 스토리로 보여지는 것, 그래서 더욱 인상적이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네 이들에게서는 상상력과 재주, 독창성과 같은 창의적인 면모가 나타나고, 무엇을 생각하거나 

어떤 일을 처리할 때 특히 빛을 발하게 됩니다.

(각 달인들마다 미션과제가 있었죠.그것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겸손하면서도 미션을 달성했을 때의 그 기뻐하던 모습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늘 창의적"이라거나 "생활을 멋지게 꾸려간다"고 말할 수 있겠죠.




네, 이건 저의 경험치이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 예술분야라고 하는 음악,미술, 문학, 그리고 과학(전 과학도 예술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외에도 매력적이고 흥미로우며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사랑하면서 그런것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것,네 지금의 제가 그렇습니다.


왜 이리도 호기심이 많은지, 그리고 수시로 서점을 갑니다(좋은 책구경, 그리고 문구류 구경)

지금은 약간 경제적으로 빠듯해서 그렇지만 예전엔 클래식음반(주로CD)을 약 3,000장 정도를 장만했었죠^^

지금은 수시로 유투브의 동영상을 검색하고 주로 음악을 듣습니다. 공연도 자주 갔습니다.

같은 예술가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해서 모이고 포럼을 개최하고 소규모로 악기도 연주하고.....

즉 저에게 있어서는 제 생활 공간과 여가 시간이 "예술로 가득찬 삶"이었다고 자부합니다.

지금 이 블로그에 글을 쓰고 업데이트 하는 것, 이것도 예술가적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창의적인 삶"이란것은 날마다 예술과 더불어 지내고 예술의 즐거움을 누리며 사는 것,

그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현 시대를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가운데서도 

어떻게 보니까, 나름대로 예술적 속성의 내면을 잘 가꾸면서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여지는 첼리스트 로스트로포비치(첼리스트이고 지금은 지휘자이기도한 장한나의 첼로 스승이기도 하죠)

그리고 소설가 박경리씨, 물론 이 두 분은 다 돌아가신 분들이십니다.

이 분들의 공통점은 한 분야에 자신의 삶을 다 바친 분들이라는 것입니다.


첼리스트로서 창의적으로 음악에 헌신했던 로스트로포비치,

작가로서 창의적으로 소설을 쓰는데 헌신했던 박경리 선생님,

그리고 어떤 사람은 생물학자로서 창의적으로 과학을 탐구하는 데 헌신하기도 하고

그 외에 각각의 분야에서 평생을 바쳐서 스스로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성취하는 삶을 사시는 분들

그렇습니다 이들의 삶은 "예술에 바친 삶", 또는 "예술가로 살기" 그 자체입니다.

저도 이렇게 살고 싶습니다. 평생을 말이죠~~~


물론 그 가운데서 예술가로 성공하고 싶기도 하죠(예술가로 인정받기, 예술가로서 안정적인 삶 구현하기등)

여러가지의 도전과제들을 감수하면서까지 말이죠. 즉 모험의 삶을 살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게 되지요.

그 가운데서 두통이 걸릴만큼 머리도 아플것이고 모험의 삶을 살면서 꿈을 꾸게 되고,

그 꿈이 성공이냐 실패이냐에 따라서 기쁨과 슬픔 사이를 오가게 되기도 하겠구요.


결국 성숙한 예술가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창의적 예술가"로서의 삶을 계속적으로 추구하겠구요. 



P.S 1 : 참고자료로 창의성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Eric Maisel의 저서 "마르지 않는 창의성"을 참고

P.S 2 : 10월 22일 제가 단원으로 있는 합창단에서 다른 합창단들과 같이 합창축제를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노크해 주세요. 누구나 오실 수 있는 공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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