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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가계부채, 그리고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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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한 해동안 

한국의 전체 가계부채액은 141조원이 늘어난 1,344조원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를 한국 전체 인구로 나눌 때 

약 일인당 2,600만원의 빚이 있는 것으로 통계가 잡힙니다.


현재 저는 부동산 담보대출로 7,000만원 정도의 빚을 졌으며 

지금까지 약 1/3 정도를 조금 넘는 돈을 갚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갚아 나가야 합니다.


이외에는 신용대출이나 다른 여타의 대출은 현재 없습니다.


이 뉴스들을 보니까 더욱 정신이 들게 됩니다.




그야말로 직장을 다니면서 월급을 받게 되면 

세분화해서 대출금(원금+이자)을 갚는 것(현재 자동 설정으로 계좌이체)

생활비, 관리비 설정(월말)

용돈(한 달 용돈 현금 10만원, 카드사용 10만원 이내- 주로 서적 구입)

저축, 적금, 실손 보험.....정말 없는 돈에서 세분화해서 지출 기획과 실행을 하고 있습니다.

(핀란드 여행자금은 또 따로 모으고 있죠)


그나마 올해 2017년 급여가 올라서 조금 숨통이 트이는 게 다행이라는 것,



때때로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걸까" 이 생각을 합니다.

현실의 빠듯함 가운데서 정말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저 지금 직업을 가지고 직장을 다니고 있다는 데 감사하게 되는 순간입니다.(그것도 정규직으로)

이런 평범함이 어느 누군가에겐 간절한 기대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좌고우면하지 않으면서 일상을 보내려고 애를 쓰는 중이겠죠.



3년거치의 기간을 거쳐서 처음엔 이자만 납부하다가 

그 이후로 원금+이자를 상환하는 형태로 바꾸었습니다.


이런 주택담보대출금을 갚아야 하는 상황이기에

뉴스에서 가계대출 관련 뉴스가 나오면 긴장하고 보게 됩니다.


그리고 현실 직시에 대하여서 다시 다짐하게 됩니다.


지금 저에게는 뻥튀기식 자기계발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삶에 있어서 점진적인 삶의 지혜가 필요하고

함께 이런 일상적 삶의 부분에 관해서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며 이겨낼 수 있는 지혜와 행동을 함께 나누는 

사람, 그런 사람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가면을 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거대담론의 이슈에 대해서 민감하되,

그런 부분에 저 개인의 삶의 영역을 지나치게 쏟아부어서 이것도, 저것도 못하는 인간이 되는 것,

제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스스로의 모습입니다.


가계부채, 남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의 뉴스와 각종 이슈들에 관해서 뜨겁게 반응하면서도 차갑게(아니 쿨하게) 일상을 유지하는 삶의 자세로

현실의 고단한 삶이지만 내실있는 일상의 삶을 살아가길 바래 봅니다.


적어도 지금 제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이것 밖에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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