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즐거움이 요즘 제일 가는 여가활동에 속한(?) 저로서

주일이라 교회를 오가는 길에 좀 작은 책들을 보면서 전철과 버스를 타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생떽쥐베리의 "어린왕자", 그리고 알퐁스 도데의 "별"(+단편집)

아직은 읽지 않은 "프로방스에서의 완전한 휴식"

전철 안에서 알퐁스 도데의 단편집들은 정말 잘 읽히더군요.

알퐁스 도데의 "별" 같은 경우는 벌써 수십번은 읽은 것 같은데

읽을 때마다 늘 설레이는 마음이랍니다.

프로방스 지역에 대한 생각도 많이 하게 되구요.

그리고 스테파니 아가씨에 대한 여러가지의 맑은 상상까지^^

여러 알퐁스 도데의 "별" 에 관한 이미지들이 있는데 이 그림이 가장 사실적일 것 같아서요.

(별빛외에는 주위가 까맣게 보이지 않았을까요? 하늘은 참 아름답고^^)

교회를 오가는 장시간의 대중교통길이지만,

책을 읽으며 참 행복했습니다.

아 그리고 이제 알게 되었는데 어린왕자 책을 보니

올해 2015년 12월에 만화영화로 어린왕자가 개봉된다고 하네요.

크리스마스를 겨냥해서 개봉할 것 같은데 보고싶어지는 영화입니다.

프랑스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포레(Gabriel Fauré 1845.5,12~1924.11.4)는

프랑스 가곡 작품을 많이 남기기도 했는데요. 그 가운데서 제일 좋아하는 곡이 있어요.

오늘 이 책들과 더불어서 들으니 프랑스의 낭만이 마음속에 솔솔~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Le papillon et la fleur" by Gabriel Fauré

"Le papillon et la fleur"는 영어로 번역하면 "The Butterfly and the Flower" 즉 꽃과 나비입니다.

일요일 밤, 월요일의 한 주가 시작되는 두려움이 있지만

그 두려움을 충분히 날려주는 좋은 음악, 그리고 문학의 향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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