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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북유럽의 크리스마스때 모인 가족, 그리고 장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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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것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서 

캐롤과 함께 울려퍼지면서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맘껏 즐길 수 있는 것이죠.


단 현재 한국에서는 전반적인 경기침체, 정치스캔들, AI등으로 인해

분위기가 매우 가라앉아 있고, 

크리스마스 장식과 캐롤을 구경하고 듣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그래도 크리스마스는 분명 기쁘고 즐거운 날이고 

일년중에 손꼽아서 기다려지는 특별한 날이기도 하죠~^^



크리스마스 트리는 반드시 진짜 솔나무여야 하고, 

작은 천사, 화환, 하트, 염소, 수 많은 별 모양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나뭇가지가 늘어질 정도로 빽빽하게 채워집니다.




북유럽에서의 크리스마스때 특별히 맛볼 수 있는 것으로 생강쿠키(진저 브래드)가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때, 빠지지 않는 것으로 하트, 별, 순록 같은 모양으로 잘라 장식품으로 걸기도 하고

빨간 리본에 연결해서 창문에 늘어지게 달기도 합니다



제가 TV에서 핀란드의 한 가정의 가족들이 이 생강쿠키를 만드는 영상을 보았는데요,

그렇게도 평화롭고 행복해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동영상을 한 번 보시겠어요?^^




<다양한 모양의 생강쿠키(진저 브래드)>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벽에는 흰색의 종이별을 잘라 붙이고, 

선반에는 작은 난장이, 산타, 버섯, 집에서 만든 예쁜 크래커등을 올려 놓습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집 안 장식으로 스칸디나비아의 크리스마스를 이긴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각종 북유럽의 크리스마스 장식>


분명히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은

한국에서의 크리스마스의 여러가지의 연상되는 부분은 집이 중심이 아니라

쇼핑센터나 교회, 그외 외부 장소등의 부분에서 많이 연상이 되는데,


북유럽의 크리스마스의 느낌은 무엇보다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여러가지의 Home Design이 탄생한다는 것이고,

물론 그 가운데 함께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가족들과 더욱 끈끈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대한민국을 떠올려 봅니다.


너무 외부에서만 크리스마스를 찾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그로 인하여 내가 삶의 터전으로 있는 집과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제대로 나누고 있진 못한지, 

외부에서만 크리스마스를 찾으려 하기에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이 더 심해지지는 않았는지......

우리 조금만 더 살펴본다면 어떨까요?


너무나도 상업적인 마케팅에 이끌리고 커플천국, 솔로지옥이라는 풍자까지 나올 정도로

지금 크리스마스를 대하게 되는 우리의 모습은 진정한 크리스마스를 누리고 있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요?



어제 회사에서의 업무(주로 외부 영업관리)를 마치고 다시 회사로 복귀를 한 후에 

회사에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케잌과 신세계상품권(10만)을 선물해 주셨습니다

세상의 짜증나고 힘겨운 가운데서도
이런 소소한 즐거움과 따뜻함이 있어서 좋습니다~^^


소소하고도 따뜻한 크리스마스,

올해는 정말 이렇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렵니다.

이게 진정한 덴마크식의 휘게(Hygge) 크리스마스겠죠?^^


여기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께 다뜻한 크리스마스 인사를 전합니다.

Merry Christmas! 그리고 핀란드어로 Hyvaa Joul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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