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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ic&Scandinavia

추운 나라일수록 신뢰도가 높을까요?(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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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덴마크의 게르트 팅가르 스벤센(Gert Tingaard Svensen)교수

신뢰에 관한 책을 출간했습니다.


여기서 나타난 덴마크 사람들의 신뢰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자면,


덴마크 사람들의 78%는 이웃을 신뢰합니다.

덴마크 사람들은 정부, 경찰,사법부, 행정부에 대해서 84%가 신뢰합니다

(단 2.2%만이 신뢰하지 않습니다)


늘상 대하게 되는 이웃에 대하여 3/4 이상이 신뢰하는 덴마크,

일상생활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고 밀접한 관계를 지을 수 밖에 없는 관료조직에 대해

대다수가 신뢰하는 덴마크의 사회문화,


정말 많이 부럽습니다.


<신뢰>- 게르트 팅가르 스벤센 저,


특히 요즘 뉴스로 접한 최순실 딸 정유라에 관한 뉴스를 보고 들으며,

덴마크의 사법부에 대한 궁금함이 좀 있습니다.


일단 북유럽 전체로도,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덴마크는 세계최고수준의 사법부 신뢰도가 이미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에 연관된 사회적 신뢰도도 비슷한 구조입니다.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등, 북유럽 국가들의 사법제도에 대한 신뢰도는 

세계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 언급되지 않은 다른 유럽 국가들에 대해 보자면,

영국은 15%가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고,

프랑스는 20%가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으며,

터키는 25%가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포브스>에서 덴마크를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정부" 1위로 선정했습니다.

(여기서는 정부의 권한, 부패의 부재, 질서와 안전 수준, 기본권 보장, 정부 개방성, 규칙 적용, 사법 제도를 기준해서 선정)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좋은 정부- 덴마크>


덴마크를 세계 최고의 행복지수를 자랑하는 국가라고 하죠.

근데 여기서 행복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다면, 

그것은 바로 "신뢰", 이 부분이 아닐까요?


물론 신뢰란 것은 직장 업무공간이나 학교등 집단의 기능이 중요한 곳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겠지만

개인의 행복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것이 "신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시대의 사회학, 경제학, 철학등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행복의 원인이 무엇때문일까?" 조사를 했습니다.

여기서 거의 모두가 한 가지 사실에 합의하게 되었는데, 그게 무엇이냐면,

"개인간의 신뢰는 행복 방정식의 핵심 요소" 라는 사실을 모두가 이야기 하게 되고 동의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사람들은 서로 신뢰할수록 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UN의 <세계 행복 보고서>중,

"서로 불신하는 사회는 행복을 느끼기 힘들다"- 프랑스의 카위크 교수, 알캉 교수

"국가 신뢰 수준을 높이는 것이야말로 행복 수준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프랑스의 비외른스코우 교수


겨울이면 유틀란트 반도의 차가운 기운이 온 몸을 떨게 하고,

극야에 이를 정도로 햇빛이 적어지는 북유럽의 나라 덴마크,

그렇지만 개개인의 행복이 넘치고 개인의 신뢰-국가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는 이 나라를 보면서,


지금 우리가 찾아야 할 행복이 어떻게 준비되야 할까요?

사법정의가 땅에 떨어진 이 땅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지금 덴마크에서 벌어지는 대한민국의 수치적인 부분에 대하여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할까요?


P.S : 북유럽 덕후로서 당신이 지금 덴마크에서 자행하고 있는 뉴스를 보고 들으면서 엄청나게 자존심이 상하는 중입니다.

누군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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