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칵슬라우타넨 호텔(Hotel Kakslauttanen)

주초의 포근했던 날씨였습니다. 

근데 내일 12월 14일(수)부터 주말까지 날씨가 매우 추워진다고 하네요.

서울이 목,금요일 정도엔 영하9도에 이르기까지 한다는 기상예보인데,

이제 본격적으로 겨울추위가 시작되고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다가오게 되면서

제대로 된 겨울을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핀란드를 좋아하는 부분에서 계절의 중심은 겨울입니다.

핀란드의 크리스마스, 핀란드 북부 라플란드의 온갖 모습들이 겨울에 특히 어울리기 때문이죠

특히 이번 블로그포스팅에 소개하려는 핀란드의 칵슬라우타넨 호텔(Hotel Kakslauttanen)은

핀란드에 있는 스칸디나비아에서의 가장 특이하면서도 신비로움이 가득한 호텔입니다.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호텔 웹사이트 : http://www.kakslauttanen.fi/

 

사진으로 얼핏 본 적이 있음직하기도 한 핀란드의 칵슬라우타넨 호텔입니다.

여기 방에 누워서 맑은 핀란드 밤하늘의 쏟아지는 별을 볼 수도 있고, 오로라를 볼 수도 있고,

정말 놀랍고도 신비로운 체험을 할 수가 있겠네요,

아마도 여기 다녀온다면 평생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이 쌓이게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저는 핀란드를 가게 되면 여기를 꼭 가보려고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이렇습니다.

여기가 이미 팬션처럼 사전예약, 등록을 통하여 운영되고 있어서 미리 호텔예약, 등록을 한 후에

하나하나의 글라스 이글루 호텔방으로 이루어진 이곳에 도착하게 되면 이렇게 정문이 보이겠죠~^^

그럼 들어가 볼까요?

보니까 아래쪽은 거울이 있어서(커텐으로 가릴 수도 있네요) 방을 좀 더 입체적이고 넓게 보이게 할 수 있네요.

침대의 양 옆은 서랍장이 있는 것으로 보아서 여기에 옷이나 다른 물품을 넣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실용적으로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가보고 싶네요~^^

물론 다른 측면으로 보여진 사진으로 보시기에 다양한 편의시설과 간단한 응접시설도 있어서

특히 결혼한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간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하늘이 이렇게 투명하게 보이는군요. 정말 밤하늘의 별이 멋있을 것 같은데요?^^

밤하늘의 별, 그리고 오로라를 본다면 어떨지 궁금해서 그런 자료사진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우~ 정말 보기만 해도 황홀합니다~^^

참고로 여기 칵슬라우타넨 호텔의 위치는 핀란드 영토에 걸친 북극권의 한계선에서 북쪽으로 250여km를 더 가기에,

겨울에 이렇게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이 이루어져 있습니다.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호텔의 위치>

여기가 한밤중에는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지역입니다. 

그렇기에 보여지는 유리는 추운 밤에도 방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특수 유리를 사용하였는데,

이 특수 제작된 이글루 유리는 서리가 끼지 않으며, 사진에서처럼 투명하게 밤하늘의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의 객실은 영하3도에서 영상6도 정도로 유지되는데요. 투숙객들은 따뜻한 슬리핑백을 받고

양말과 모자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이 정도로 하루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전 추위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러시아에서 영하43도도 견디어보았고 강원도 화천의 군생활도 버텼기에^^)

그리고 오로라가 펼쳐지는 하늘,

이 하늘을 정말 보고 싶네요~^^

 

핀란드 칵슬라우타넨 호텔의 외부에서 본 오로라의 장관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장관을 보기 위해서 오늘도 전 조금씩 저축하면서 여기에 갈 준비를 합니다.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1~2년 뒤에는 가게 되겠죠?(내년 겨울이나 이듬해 정초의 겨울)

이 사진들을 보니 모차르트의 작은별 변주곡이 떠오르네요~^^

음악도 들으면서 동시에 여기 칵슬라우타넨 호텔의 모습, 오로라를 다시보게 되니 정말 꿈결같은 감성이 샘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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