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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Animal F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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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주제설정이 없는 10Chapter 구성의 이야기

자본주의->공산주의->독재->혼돈의 구성

정치권력을 부패시키는 근본적 위험과 모순에 대한 우화형식의 풍자

문학의 사회 비판적 역할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기념비적 풍자소설


책의 분량이 그리 많지 않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그러나 메시징(Messaging)의 깊은 제시가 단연코 돋보입니다.


이 소설에 대한 평가의 부분은

<타임>선정 현대 100대 영문소설

<뉴스위크>선정 100대 명저

BBC선정 꼭 읽어야 할 책

미국대학위원회 선정 SAT 추천도서


이렇게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저자 "조지 오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지 오웰 1903~1950>


1903년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의 벵골주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에릭 아서 블레어이다.

아버지는 영국 공관의 하급 공무원이었다. 두 살 되던 때에 어머니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왔고,

이튼 학교를 장학생으로 졸업했다.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미얀마에서 5년간 경찰로 근무했는데,

식민 관료 생활을 하면서 인간이 인간을 지배한다는 것에 강한 혐오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 후, 집을 나와 파리에서 부랑자 생활을 하다 런던 빈민가 노팅힐에서 혼자 생활하며 글을 썼다.

이때의 밑바닥 생활을 바탕으로 1933년에 첫 번째 소설 [파리와 런던의 안팎에서](1933)를 발표했으며,

이때부터 '조지 오웰'이라는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35년에는 [버마 시절]을 출간했다.


전체주의를 혐오하여 스페인 내전에도 참가했는데, 당시 체험을 바탕으로 1938년 [카탈로니아 찬가]를 썼다.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5년에는 소련의 스탈린 체제를 희화화한 [동물농장]을 발표해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그해 아내를 잃고 자신도 지병인 폐결핵이 악화되어 병원에 입원했다.

그 와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전체주의를 비판한 [1984]를 출간했다.

이듬해 1950년 4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주된 줄거리


존스가 운영하는 메니어 농장에서 착취를 당하던 동물들은 늙은 수퇘지 메이저를 선두로 혁명을 일으키고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라는 구호 아래 '동물농장'이라는 이름의 이상사회를 건설한다.

그러나 읽고 쓰는 것이 완벽하다는 이유로 돼지들이 특권을 누리게 되고, 젊은 수퇘지 나폴레옹이 

자신에게 맞서던 스노볼을 내쫓고 권력을 잡은 뒤로는 독재 사회로 전락하고 만다. 

돼지들은 인간의 악습을 되풀이 하고, 동물들은 이전보다 더 심한 착취에 시달린다.


앞서 저자 소개에서 이 '동물농장'이 소련의 스탈린시대를 풍자했다는 것으로 소개를 드렸는데,

맨 처음에 인간 존스를 배척하고 갈아엎자는 혁명을 호소하는 늙은 메이저는 마르크스를,

이후에 독재자로 나오는 나폴레옹은 스탈린을, 나폴레옹에게 내쫓기는 스노볼은 트로츠키를 상징합니다.


*토로츠키에 관한 소개=https://ko.wikipedia.org/wiki/레프_트로츠키



최근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취중진담(전 이것을 실언이라기 보다는 명백한 가치관 망상이라고 판단합니다)에

많은 이들이 분노하고 있죠.


개님, 돼지님을 욕보이고 말입니다^^(웃는게 웃는게 아닙니다)

이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은 후에 보니 더욱 그 사람의 가치관 망상이 확연히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용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구요, 다 읽고 나면 마음 속에 떠올리는 생각이 분명 있습니다.


지금 이 세상은 변질되고 속이고 핍박하는 온갖 모략의 부분들이 너무나 쉽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입니다.

독서란 것은 스스로에게 입체적인 관점을 제시하여서 시대를 읽을 수 있게 하고,

스스로의 생각의 가치도 더욱 확장시킬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독서는 매우 소중한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똑같이 보여진 사안들에 관해서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책을 함께 읽음으로 생각의 근육을 좀 더 단련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앞으로도 혹 나올 제2의, 제3의 망언자에 대해서 구체적인 반론제압을 할 수 있고

저런 망언자가 나올 수 없는 풍토를 만드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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