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포럼 핀란드는 다양한 핀란드의 디자인 상품을 모아놓은 숍(Shop, 매장)으로,
핀란드, 그리고 특히 헬싱키 중심의 디자인 트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50여년 전, 1875년
공예와 디자인을 위한 핀란드 협회(The Finnish Society of Crafts and Design)이 설립되었는데,
핀란드 디자인과 핀란드 디자이너를 알리는 것이 주업무로 핀란드 국내에서는 디자이너와 디자인 회사를 연결하고
대외적으로는 핀란드 디자인 능력을 해외에 홍보하고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계속적으로 이어져서 오늘날 디자인 포럼 핀란드로 활동과 역할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 진흥원" 이런 협회 이름이 좀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처럼 아기자기 하고 정리가 잘 된 각종 디자인 제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으며
공간 자체가 핀란드 디자인의 압축된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의 1층 메인 공간과 지하1층에서 전시와 구매가 가능한 숍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05년부터는 근처 다이아나 공원 주변에 형성된 디자인 구역(Design District)을 설정, 체계화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공원시설과 연계된 디자인 공간의 확장적인 조화로움이 지금도 많은 핀란드 국민들과 여행-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곳으로 향하게 하는 매력을 계속 발산하는 중이기도 합니다.
디자인 포럼 핀란드에는 총 3개의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1년에 약 3~4회 정도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외부 디자인회사, 디자이너에게 공간 임대를 유치하고 신청받아
전시회를 열기도 합니다.
정부 예산을 약 전체 운영비의 1/3의 규모로 지원 받으며,
1/3 정도의 자체 수입이 있고,(주식/부동산 수익, 전시공간 임대, 다른 회사 주식투자등으로 이윤을 남김)
협회를 통해 나머지 약 1/3정도를 지원받는 구조로 재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회 : 디자인 산업 관련 업체, 디자인 회사로 구성된 협회, 그 협회비의 일부를 기부 받음)
그외 문화예술 재단, 스폰서를 통한 지원등 다양한 운영에 필요한 비용등을 지원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느끼는 것은 펀드레이징<Fundrasing>과 투자<Investment>의 구조가 상당히 탄탄하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다음에 핀란드에 가게되면 여기를 집중적으로 훑어 보려 합니다.
아마도 굉장히 설레이고 행복한 시간들이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은 디자인 코칭(Design Coaching)이라 말할 수도 있다 하네요.
지금 최대한의 북유럽-핀란드의 디자인 요소와 가치를 저의 내면에 새기고 정리하고 있는 중인데,
이런저런 어수선함과 삭막함이 있는 요즘의 시대에 무언가 선명하고도 따뜻한 디자인의 가치를 담아내며
그것을 소소하게 나누고 싶은 마음입니다.
디자인 포럼 핀란드(Design Forum Finland)를 여기 블로그에 소개하면서
그런 내면의 마음을 다시금 깊게 품어 봅니다~
참고 사이트 : 디자인 포럼 핀란드 https://www.designforum.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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