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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거림~

가을 핀에어 항공권 취소, 환불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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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대로라면 2020년 10월 1일(목)~10월 11일(일)

앞으로 약 5주 정도 남은 북유럽여행을 앞두고 설레였을텐데,

지난 5월하순에 최종적으로 비행기 항공권을 취소했고,

지난 8월 24일부로 최종 환불을 받았습니다.

(약 석 달 정도의 기간 소요, 카드 결재금액 차감형태)

 

코로나19에서 북유럽 전체적으로는 핀란드와 노르웨이가 

방역활동이 더욱 잘되어 있고 일일 확진자수도 적습니다.

그리고 아시는 것처럼 스웨덴이 굉장히 높았고,

(최근에는 스웨덴도 확진비율이 부쩍 줄어들었습니다)

덴마크와 아이슬란드도 그저 그렇게 유지되고 있는 정도입니다.

 

암튼 핀에어 항공권을 취소, 환불 받았습니다.

 

<9월5일 결재예정금액에서 핀에어 취소분>

 

<원래 핀에어 스케줄표, 10월 1일에서 10월 2일로 하루가 바뀌었었죠>

 

 

<환원된 핀에어 마일리지(어워드 포인트)>

 

시원섭섭했습니다.

현재의 흐름이라면 제가 언제 핀란드, 그리고 북유럽을 가볼 수 있을까 막막하기도 합니다.

정말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 쉽게 오는 시간이 아닌만큼 더 정성들여서 사전조사하고 각 나라의 본방인 지인들까지,

그들과도 소통하며 현지에서 느리지만 함께하고 싶었는데,

무조건적으로 2020년은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2022년도 아마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전에 여기 블로그에 작성한 "여행의 기술"(알랭 드 보통 저) 서평에서

전 비행기 창을 통해 하늘에서 내다보는 창밖의 구름의 풍경, 그리고 까마득하게 보이는 지상의 모습,

여기서 여행의 설레임이 커진다는 작가의 말에 아주 깊게 공감하고 저도 설레인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2017년 핀에어 비행기에서 보았던 핀란드의 울창한 숲의 모습이 지금도 기억되는데, 그것을 다시 보고 싶은데,

아마 상당한 기간동안 보지 못할 것을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또 아쉽네요.

 

<지금 블로그글을 쓰고 있는 현재 저의 책상>

 

책, 그리고 유튜브의 여행 동영상을 통해 간접적인 여행을 합니다.

그나마 이런 간접적인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이것들 마저 없었다면 전 너무나 마음이 힘들었겠죠.

 

여기저기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문자 ,

그리고 그 동선이 공개되서 관련 동선을 거친 사람은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가 하루에도 자주 옵니다.

그만큼 이제 아주 가까운 곳에서 자칫하면 저도 감염될 위험이 있을 가능성, 그 가능성이 커진 지금입니다.

지난 주말도 그랬지만, 주중 퇴근후에도 일절 밖에 나가지 않는 저 나름대로의 자가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핀에어 항공권 취소와 환불을 받은 지금,

그래도 지금의 시간을 잘 견뎌야 함을 알고 더욱 조심합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꿈을 계속 안고 그려봅니다. 그것은 멋진 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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