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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란드(Lapland)

꼭 타보고 싶은 헬싱키-로바니에미 야간열차 2017년 10월 핀란드여행때 핀란드에서 VR(핀란드 국영철도)을 이용해서 헬싱키-투르크 구간의 열차를 이용해 본 적이 있습니다. 서울-대전 정도의 구간의 느낌이었고 약 1시간 4~50분 정도 편도 시간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이것보다 더 열차를 경험하고 싶은 구간이 있는데,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Helsinki)에서 라플란드(Lapland)의 중심을 상징-대표하고 베이스캠프와 같은 곳 로바니에미(Rovaniemi)까지 가는 약 12시간에 걸친 편도 구간입니다.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본 적이 있고, 가까운 지인중 여기 핀란드 헬싱키-로바니에미로 열차이용을 한 분들께서도 꼭 해 보아야 할 구간이라고 추천해 주셔서 언제고 꼭 가보고 싶은 구간입니다. https://youtu.be/8D1WhdE-3bg 여기 헬싱..
라플란드를 그리워하며..... 인간이 피곤한 건 세상 모든 것에 원인과 결과를 갖다 붙이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이유를 찾느라 부산을 떤다.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시간을 허비한다. 내가 지금 정확히 보고 있는지 고민하고, 내가 지금 정확히 행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 공을 들인다. 때론 보이는 그대로 믿는 게 행복할 때가 있다. 세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p.239 너도 나처럼 울고 있구나(청춘, 북유럽 히든트랙) 중, 원인, 결과, 그리고 이유를 찾는 지루하고 피곤한 일상의 연속입니다. (저 개인의 일상에서도, 현재 코로나19의 엄청난 상황에서도, 대선을 앞둔 지금의 시간에도) 얽매이지 않으려고 하는데,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서 참으로 쉽지 않은 삶의 모습들입니다. 다시 라플란드의 오로라를 보면서 내면의 깊..
소단퀼레 교회(Sodankylä Old Church) from Finland 핀란드 북부관문 로바니에미(Rovaniemi), 핀란드 라플란드(Lapland) 지방의 중심도시이기도 하고, 특히 매년 연말이 되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거의가 산타클로스 마을 투어) 라플란드 지방은 핀란드의 최북단 지역으로 이 나라의 국토면적의 약 1/3을 차지하고 있는 북극권의 지역입니다. 그렇게 오래된 역사를 지닌 도시는 아니지만, 라플란드 지방이 점점 경제, 문화, 특히 관광도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에 꾸준히 인구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 라플란드 지방의 중심 로바니에미에서 북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사람의 인기척과 자동차보다는 순록의 모습이 더욱 자주 보이게 되는데, 이 광활하고도 적막한 곳에 핀란드의 목조교회의 대표적인 유산으로 알려진 교회가 있습니다. 바로 소단퀼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