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숨 쉼을 가져요 서평 썸네일형 리스트형 "한 숨, 쉼을 가져요" 서평 농도 짙은 시간을 보내려고 소중한 하루들을 모았고, 이번 여행을 다녀오려고 1년에 받은 휴가의 1/3을 쏟았다. 그곳에서 보낸 일주일은 인생의 1/3 넘도록 남을 것이고 데려온 물건들은 한평생 함께 지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여행을 끝내고 다시 일할 힘을 얻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지하철을 타는 흔한 직장인은 하루를 오전과 오후로 나누는 것도 모자라 시간 단위로 무언가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한숨을 쉬며 빈틈없던 날에서 한 '숨'이 필요할 때가 오면 내 마음을 절대 혹사시키지 않으려고 한다. 버거울 때에는 일방적으로 힘을 주는 대신 공기를 빼고 잠잠해질 여유를 준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자 하고, 지쳤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과감하게 나를 위해 비행기 티켓을 끊는다. 잔뜩 뜨거워진 일상..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