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갈망하는 "북유럽스러움"은 무엇일까요?
"디자인의 가치"(프랭크 바그너 저/강영옥 역/안그라픽스)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디자인은 우리의 갈망을 일깨운다. 미학에 내재된 것이 더 높은 것에 대한 약속이라면, 그 안에는 일관성, 완성도, 완결미가 담겨야 한다. 그리고 이것이 디자인에 필요한 요소라면, 우리는 이 목표를 달성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모든 과정은 무의식적으로 일어난다. 결국 체험하는 사람만이 갈망을 대면할 수 있다" - 디자인과 갈망(더 높은것에 대한 소망) 중, 제가 북유럽에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던 25년여전, 분명히 "갈망"이 있었을 것입니다. 무의식적으로 일어나서, 너무나 그곳을 체험, 경험하고 싶었던 갈망, 그렇기에 그곳에 처음 발걸음이 닿았을 때, 그렇게도 감격했나 봅니다. 그리고 그 감격과 갈망은 오늘날 저를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