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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드 보통 여행의 기술

지난 한 달여간 "여행"에 관한 책을 읽고.. 지난 7월 중순때 부터 오늘 오전까지 세 권의 여행에 관한 책을 읽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여행의 기술"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그리고 오늘 오전에 완독한 마고 캐런(필명) 작가의 "여행없는 여행"까지....... 아 물론 그 가운데 핀란드 디자이너 45인의 디자인 세계를 기록한 "디자이너 마인드" 그리고 스웨덴과 덴마크 디자인에 대해서 이야기한 "디자인 천국에 간 디자이너"(북유럽 디자인에서 깨달은 것들) 또한 핀란드 헬싱키, 에스토니아 탈린을 돌아본 여행기 "한 숨, 쉼을 가져요" 까지.... 그러고 보니 약 두 달여정도를 6권의 책을 읽었네요. 암튼 최근에 여행에 관한 책을 집중적으로 읽었습니다. 앞 서 언급한 세 권의 여행에 관한 책에서 거의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여행에 관한 관점은 "..
비행기를 탄 짜릿한 시간의 그리움 여행을 좋아하고 특히 북유럽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솔직히 그동안의 비행기를 탄 경험은 그에 비하면 아주 작은 경험입니다. 비행기가 게이트에서 막 출발하는 때, 활주로를 천천히 돌 때, 이륙을 위하여 최대한의 엔진출력을 실행할 때, 활주로를 빠른 속도로 돌파할 때, 드디어 공중으로 솟구칠 때, 비행기가 하강할 때보다, 처음에 이륙을 위해 진행되는 위에 언급한 과정들, 그 때, 온 몸이 터질듯한 설레임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2년 8개월 여전, 그 때의 짜릿한 순간의 느낌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잘 알려진 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그의 저서 "여행의 기술"에서 이 이륙에 관한 시선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인생에서 비행기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몇 초보다 더 해방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