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아웃(burn out)

"너만큼 다정한 북유럽" 서평 "번아웃"(burn out) 자기가 가지고 있던 에너지를 다 소진하고 태워버린 후에, 그 후유증으로 스스로의 몸과 마음이 고장나서 피로감과 함께 무기력함이 느껴지는 현상, 고백합니다. 저는 지금 번아웃(burn out) 증상을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피로감은 둘째치고라도, 제 몸과 마음을 감싸고 있는 무기력함이 저를 축~ 잡아끌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한국인들에게 있어 이 번아웃이란 증상은 일반적인 증상이더군요. 그만큼 노동강도가 세고, 그 가운데서의 삭막한 커뮤니케이션과 사회구조가 많은 이들에게 동일하게 다가오는 듯, 여기 소개할 책 "너만큼 다정한 북유럽" 남편과 초등학생 딸(윤서)과 함께 살고 있는 책 만드는 사람 호밀씨(아마 가명이겠죠?) 그녀 역시 일과 가정(특히 육아)사이에서의 번아..
용기내어 질문해 봅니다. 오늘이 너무나 지겨운 시간들입니다. 미래는 불투명해 보여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 마음이 가득하고, 그저 쭈뼛거림만 몸에 남아있는 듯 합니다. 수차례 "용기내 봐야지" 하면서도 쉽게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저그런 일상에 젖어버리는 아득한 시간들, 그 시간들이 연속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제 몸과 마음의 컨디션이 깊이 다운되어 버리는 느낌, 그런 느낌이 저를 감싸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하루의 삶이 힘겹게 느껴지는 가운데, "다른 길은 없을까?" "아니 이 길 밖에 없나보다" "누군가에게 말할 사람이 보이지 않는구나, 내 숙명이고 운명인가보다~" 이러면서 매우 오랜시간을 고독과 외로움 가운데 씨름하고 있는 지금, 그 답답함 가운데서 오직 하나, 독서라는 행위를 통해 책과 대화하고, 내용을 되뇌이며 느낌을 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