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주아 썸네일형 리스트형 "프롬 스톡홀름" 서평 혼자 하는 여행은 마치 책을 읽는 것처럼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듯 걷는 일이었다. 미리 쓰여 있지 않은 책을 읽는 것 같기도 했고, 내가 이야기를 쓰면서 다니는 것 같기도 했다. 어떻게든 쓰든지 읽든지 해야 했기에 마주치는 모든 사람과 사물에 민감해졌다. 말이 사라지자 생각이 차곡차곡 쌓였다. 재촉하는 사람이 없으니 발걸음이 느려졌다. 데리고 다닐 동행은 마음밖에 없었다. 그래서 마음과 친해질 수 있었고, 마음을 알게 되었다. -본문 중에서 2019년 정도에 한 번 읽고, 2020년 말에 이곳 블로그에 "북유럽 시티투어 전문서적(3)- 스웨덴 스톡홀름"이란 제목으로 이 책을 간략하게 소개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s://doolytubbies.tistory.com/1233) 그리고 최근에 다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