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적인 행위 썸네일형 리스트형 "걷기, 두 발로 사유하는 철학" 서평 누구나 걷기를 하다보면 걷기에 집중하는 마음가짐과 더불어서 걷기를 하고있는 자기 자신의 내면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이 걷기를 하게되는 이유이자, 걷기중독의 부분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상하게도 사용하는 것은 왼발, 오른발의 교차적인 부분밖에 없는 것 같은데 그 두 발의 움직임이 온 몸과 마음에까지 퍼지게 되어서 때로는 견딜 수 없는 경쾌함을 선물할 때도 있고, 때로는 마음 속 깊이 자기자신의 깊은 본질을 드러내게 하기까지.... 그래서 걷기가 좋습니다. 걸을 때만큼은 외롭고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까요, 수십 권, 수백 권의 핀란드, 북유럽에 관한 책이 있어도 저에게 가장 설레였고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은 핀란드 헬싱키(Helsinki)에서 직접 걸었던 순간들, 핀란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