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왕립 마케팅협회(Chartered Institute of Marketing)에서는
마케팅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규정짓고 있습니다.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고객의 요구를 식별하거나, 예측하고
만족시키는 것을 책임지는 경영 프로세스"
즉 마케팅은 기회를 만들고, 니즈를 예측하고 만족시키며,
차별화를 만들어내고, 경쟁적 우위를 획득하며
소득을 창출하고 가치를 더해줍니다.
이와 동일되는 개념으로 디자인을 이야기한다면,
디자인은 혁신, 개선된 기능성, 시각차별화, 브랜드 강화
그리고 긍정적인 고객 경험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Marimekko Flagship Store>
북유럽 그리고 특히 핀란드의 대표적인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마리메꼬(marimekko)는
바로 이런 디자인 마케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거기에 스토리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강력한 디자인 브랜드를 구축해서 지금 현재도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마리메꼬는 트렌드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디자인"을 강화하는 것으로 미래전략을 세워 놓았습니다.
트렌드를 추종하게 되면 시장에 끌려다니게 되고,
마리메꼬의 원천인 디자인적 감성의 영감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경영전략 구성도>
수많은 경영전략에 대한 책을 읽고, 마케팅과 홍보에 관한것을 공부하고 항상 플래너에 적어두고 계획을 해도
원래가 이런 전문적 부분에 대해서 공부한 적이 없었고, 비상한 두뇌도 아닌 저에게는
"전략"이란 부분이 늘 벅찬 과정이고 메뉴얼입니다.
그런데 소셜 이노베이터에게는 좀 더 이런 "전략"의 부분에서 자유한 부분이 있는데,
mysc(엠와이소셜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태 대표님(저와는 전에 여러번 교류를 하신 분입니다)이 저술한 책
"어떻게 하면 소셜 이노베이터가 될 수 있나요?-세계적으로 생각하고 개인적으로 행동하라"에 이렇게 정리를 해 놓았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뛰어드는 소셜 이노베이터의 특징
1. 평소 수많은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하나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2. 거대한 문제 앞에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3. 결과와 상관없이 문제해결 과정에서 열정과 창의력이 분출된다.
4. 전례가 없고 사례가 없다는 현실에 막막함보다 도전의식을 느낀다.
5. 혼자보다는 팀과 함께 할 때 혁신 능력이 강화된다고 믿는다.
<북유럽>
그렇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북유럽에 대한 "디자인 마케팅"을 꿈꾸고 그 실행 전략을 조금씩 수립해오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소셜 이노베이터"의 감성을 가지고 이것을 혼자만이 아닌 뜻이 맞는 사람들과의 협업을 하고자
다양한 접촉점들을 찾고, 개발하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마리메꼬(marimekko)같은 경지에 이르기는 굉장히 어렵겠지만(아마 거의 불가능의 경지일거에요)
장기적 관점으로는 앞서 롤모델에 관한 글처럼 마리메꼬, 여기를 하나의 롤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좀 더 지혜롭고, 생각 정리를 잘할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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