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길!
이내 두려움을 잊고 깊은 사색에 빠져 귀한 시간을 보냅니다.
세상에서 무서운 것은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사는 냉혹한 생존 경쟁의 장으로 이루어진 그런 정글이
어쩜 더 두렵습니다.
사람들이 만든 정글 속에서도 많은 안내 표지와 매뉴얼이 있지만
사람들은 길을 잃기도 하고
때론 난해한 안내표시에 갈팡질팡하기도 합니다.
사랑도, 이별도, 배신도, 분노도,
그리고 그 가운데서의 고통스런 몸부림도.......
이래저래 삶의 방향과 목적지가 틀어져서 그 때마다 참 힘겹습니다.
<스웨덴 쿵스레덴의 돌밭길>
홀로 떠돌며 때로는 외로운 길을 걷는 이 순간
복잡하고 분주한 정글에서 탈출해서 자유로움을 만끽하는 때입니다.
그러나 딱 한 번뿐인 지금 걷고 있는 삶의 길,
삶은 늘 질문을 합니다.
회의하게 합니다.
그리고 숙제를 던집니다.
그 질문에 귀기울이다 보니, 혼자라는 떨림과 두려움이 고결한 내면의 울림으로 변화됩니다.
의미있는 일상의 삶을 살고 있을까,
내 삶의 방향은 어떻게 가고 있을까,
어떻게 이상적이고 고귀한 삶으로 내 자신을 이끌 수 있을까,
과감하고도 용기있게 창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일순간은 갑작스럽게 부는 바람에 당황해하며 옷깃을 여미거나
눈이 멀어버릴 것 같은 햇살 가운데서 인상을 찌뿌리며 있겠지만,
곧 그 바람과 빛의 향연에 몸을 맡겨서 담대하게 나아가고 싶습니다.
혹 똑같이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사람들을 본다면,
잠시 기다렸다가 함께 나아가고 싶습니다.
그러기에 먼저 혼자 걷는 연습을 합니다.
<영화 와일드(Wild)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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