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특성(3)-생활 속 디자인

스칸디나비안 사람들은 생활속의 디자인과 미학을 매우 중요시했습니다.

오랜시간 전부터 집과 가구등의 생활 디자인에 매우 큰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

특히나 북유럽의 강력하고도 긴 주기의 겨울과 해가 거의 지지 않는 여름이 공존하고,

우리에게 있어서는 청정함의 상징이지만 빙하, 숲, 호수로 이루어진 척박한 환경,

또한 그 가운데서 실외의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아무래도 길기 때문에 

집 안의 부분을 실용적이고, 기능적이고, 안락하면서도 편안한 형태로 가꾸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스칸디나비안(북유럽)의 겨울은 극야 현상으로 하루의 일조량이 극히 일부에 불과한 혹독한 날씨입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빛을 담아두어야 하는 밝은 형태의 실내디자인의 형태가 발전하게 됩니다.

반면에 스칸디나비안(북유럽)의 여름은 백야현상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햇빛을 가릴 수 있게 하고

그것으로 인한 안락함을 추구하는 디자인의 형태가 또한 발전하게 됩니다.

이런 스칸디나비안(북유럽)의 여름과 겨울의 백야,극야 현상으로 인해서 

자연스럽게 스칸디나비안의 디자인의 경향에서 집을 중심으로 한 생활 속 디자인이 하나의 트렌드로 발전하게 되고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홈디자인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게 합니다.

이런 데서 비롯한 사람들의 디자인에 관한 생활습관으로

1. 각종 생활 소품으로 집을 꾸미기

2. 일상생활의 소백한 미적, 기능적 가치 세우기

3. 풍부하지만 넘치지 않는 색감으로 조화를 이루고 무엇보다 간결하기

4. 주변환경과 어울리며 질리지 않고 세련미를 잃지 않기

5. 시대를 초월한 생활 속의 타임리스(Timeless) 디자인을 추구하기 

이런 부분들이 더욱 두드러지게 됩니다.

한국도 굉장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중에 이런 생활속 디자인, 집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과 관련해

각종 디자인 서적들이 나와 있기도 합니다.

여기 세 권의 책은 제가 직접 소장하고 있으며 

북유럽의 실내디자인을 이해하는데 대단히 진귀한 자료이기도 합니다

(책 가격이 세권 합쳐 68,000원이에요. 완전 고가입니다..ㅠ.ㅠ)

이 두 권의 책은 제게는 없지만 추후 구입 예정인 책들인데요.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충분히 꾸밀 수 있는 여러가지의 팁과 내용들이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케아는 현재 광명점에 더하여 경기 일산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혹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대형서점이나 인터넷서점으로 책을 검색하신다음 구하시면 되겠습니다.

꼭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안(북유럽) 디자인의 그 가운데서도 생활 속 디자인의 이렇게 보이는 부분들은

단순히 보여지기 위한 부분이 아니라 북유럽의 혹독한 겨울과 백야의 여름을 지혜롭게 보내기 위해

연구되고 오랜기간에 걸쳐서 만들어져 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이런 생활 속 철학의 이해가 배제된 무조건적인 디자인의 적용은

이후에 어떻게 가정의 환경이 변할 지 모르는 것이기에 

보다 신중하고도 점진적인 대입과 적용을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디자인 트렌드를 이해하고 적용하는 데 있어 조금 더 신중하고도 맞춤형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해하고 적용하는데서 스칸디나비안의 생활 속 디자인은 분명하게

각각의 삶에 있어서 보다 단순,간결하고도 세련된 아름다움의 가치로 다가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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