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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K-Pop

그때 그 순간 그대로(WSG 워너비 G그룹-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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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프로젝트가 방영되고 있습니다.

선정된 12명의 각각의 사연과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감동도 있고 재미도 있어서 자주 보게 되었는데,

그 가운데 첫번째로 스튜디오 녹음을 진행한 G그룹(이보람-소연-HYNN(박혜원)-정지소)의 이야기가 전개되었는데,

 

많은 분들이 "그때 그 순간 그대로"라는 곡을 인상적으로 잘 들어보셨을 듯 합니다.

저 역시 예전 씨야의 팬으로서 "사랑의 인사"라는 노래를 매우 좋아했는데,

그 감성이 그대로 이어지는 노래 같아서 반가움에 귀를 쫑긋~ 했습니다.

 

각각의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읽을 수 있기에,

저는 노래에 대한 감성을 중심으로 이 곡을 대하고, 여기 그 감성을 풀어 봅니다.

 

<WSG 워너비 G그룹 imbc 제공>

 

https://youtu.be/vN0AuAS25aQ

<그때 그 순간 그대로> 2022년 7월 9일 발표된 음원

 

-그때 그 순간 그대로

 

잘 지냈지 조금은 어색해 

요즘 좋아보여 인사나누며

사실 궁금한 게 너무 많았는데

반가움에 멍해졌죠

 

생각보다 오래된 것 같은 우리

수다스럽던 그때가 생각나

뭐가 그렇게도 할 말이 많아서

밤을 지새우곤 했죠

 

 

 

그리운 목소리

그리던 얼굴

참 많이도 기다렸어

 

다시 만나자는 너의 한 마디에

울컥 눈물이 나

결국 너였다는 걸

 

알아 기다림의 끝은 기적이 되고

기적같은 우린 운명처럼

서로를 알아보고 그렇게 눈앞에 서 있죠

우리 사랑했던 우리 다시만나

그때 그 순간 그대로

사랑했고 사랑할거니까

 

<사랑, 그 찬란한 시간들....>

 

사랑의 싱그러움과 감성이 아직 제 안에 생생하다고 믿고있는 저,

또래보다 유별나고 그 감성의 깊이는 형언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표현을 했는데, 그리고 간절했는데, 참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이 많을 수록 그것을 더욱 몽글몽글하게 표현하고 감성을 내면에 가지게 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 참 어렵습니다.

 

용혜원 시인의 "그때 그 순간 그대로 사랑하고 싶다"라는 시를 찾아서 읽었습니다.

 

그때 그순간 그대로 사랑하고 싶다-용혜원

 

나는

너를 사랑한다


처음 만나던 날

그때 그순간 그대로

사랑하고 싶다


꾸밈 없는 너

순결한 너

진실한 너를 사랑한다


우리 사랑은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너를 처음 만나던 날

그때 그순간 그대로

사랑하고 싶다.......

 

사랑하기 전에 배경을 살펴야 하고, 온갖 스펙을 봐야 하고, 외모를 최우선적으로 보아야 하는

이런저런 조건과 벽이 가득한 사랑왜곡의 시대에

이렇게 단순하지만 깊고 아름다운 사랑의 감성이 있고, 노래로 표현된다는 것에 위로를 받습니다.

 

WSG 워너비 G그룹(이보람-소연-HYNN(박혜원)-정지소)의 아름다운 노래에 빠지는 이 시간입니다.

(추후 정식음원 발매시 다시 말할 기회가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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