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전부터 관심있었고 참여하고 싶었던 유료독서모임중 하나,
그것의 맴버로 가입을 하려다 포기했습니다.
저의 생각은 어떠한 수순이었냐면,
먼저 유료독서모임의 맴버로 가입,
한 독서모임을 끝까지 다 마치고, 그 다음은 파트너로 신청,
파트너의 부분이 승인된다면 "북유럽" 관련 독서모임 개최,
그러면서 서서히 제가 구상하고 있는 "북유럽살롱"의 영역 확장하기,
이 정도로 생각을 했고, 그것을 상당히 구체적으로 계획하며
어떤 서적으로 첫 시작을 할 것이며, 홍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올해 초부터 이런 생각들을 하고
코로나19의 위험이 어느정도 감소하면 그것을 실행에 옮기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이 유료독서모임을 포기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로는
1. 우선순위의 변질에 대한 염려(독서모임이 첫번째인가, 북유럽살롱이 첫번째인가에 관한 생각과 염려)
2. 직장인, 독서모임, 저의 컨텐츠의 꿈인 북유럽살롱의 실행력과 행동에 관한 현실적 가능성
(아무래도 이것들을 전부 다 구현하기에는 저의 체력과 우선순위의 지혜를 발휘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3.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아직 불특정다수를 상대하는 데 대한 염려
(첫째도, 둘째도 안전해야 하고 정말 돌다리도 두들기고 건널 정도로 조심하는 지금입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하지 않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고 여기실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북유럽"컨텐츠를 알리고 확산하는데 있어서 당장은 좋을지도 모르지만, 주객이 전도될 수 있고
"책"이라는 컨텐츠보다 더 다양한 컨텐츠가 있으며
그것을 더 자유롭게 나누고 하나의 툴(tool)로 하고 싶어서,
그리고 코로나19의 현재의 상황 가운데서 아직까지는 뭔가 모임을 한다는 것이 불안해서.......
당장의 확보될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도 좋지만
좀 더 "구조와 가치의 본질"을 생각하면서, 더 때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좀 아쉬운 마음도 있습니다.
(저지르고 들이대기에 앞서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의 질문&답)
정본청원(正本淸源)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정본청원은 ‘근본을 바로잡고 근원을 맑게 한다’는 의미로
중국 고전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입니다.
다시 기본을 다지는 시간,
제가 짊어지고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고 과정이겠죠~~
월요일 무사히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한 것에 감사합니다.
작은 것에 그저 감사하고 일상을 소중히 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마음아픈 소식을 듣고 더욱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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