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끄적거림~

이런저런 책읽기에 집중했던 시간,

반응형

SNS하기를 최소화했던 지난 시간들이었습니다.

(블로그도 그 가운데 속해 있습니다)

 

특히 10월,

북유럽 여행이 좌절된 이후, 특히 밀접하게 연관된 시간인

지난 9월~10월,

극심한 후유증에 시달렸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던 시간들이었고

아무런 즐거움과 희열, 그것들을 느낄 수 없었던 시간들.....

그저 "살아야 한다"는 생존의 본질에 집중해야만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10월, 그동안 읽었고 계속 읽는 서적들>

 

얼마전 "핀란드에서 찾은 우리의 미래"(강충경 지음/맥스미디어)를 다 읽었고

"Times of Norway"<노르웨이의 시간>(신하늘 지음/컴인)을 지금 약 70%정도를 읽는 중이며,

"보건교사 안은영" 특별판(정세랑 지음/민음사)의 절반정도를 읽었으며

"뉴노멀시대의 은퇴,퇴사후 자존감여행"(조대현외 공저/나우)를 조금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매일마다의 읽기의 행위외에는 모든것이 덧없이 느껴진 시간들,

아마도 이런 읽기 자체도 없었으면 엄청난 절망 가운데 더욱 몸과 마음이 고생했을 지난, 그리고 지금의 시간들,

책을 읽는 것 외에 무언가를 펼칠 것이 마땅치 않은 현실,

그 현실이 무척이나 답답하고 캄캄하게 느껴지는 중입니다.

 

<어둠, 빛이 있지만 어둠의 범위가 너무 거대합니다>

그 가운데서 정신을 차리게 된 게,

한 때 친한 고교동창생(남자)의 세상과의 이별에 관한 소식이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유골함의 모습을 보며 소스라치게 놀랐고,

그 순간 저 자신에 대해 아주 깊이 사유(思惟)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본연의 저 자신으로 돌아와서 제가 지금 속해있고 누리고 있는 것을 생각하고 잠잠히 생각에 잠겨 봅니다.

 

<노르웨이 송네 피오르>

 

저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피오르가 있는데, 앞으로 충분히 볼 수 있고 이것을 소개할 수 있는데,

여기 한국에서의 말도되지않은 현실의 부분에 지레 치여서 더 좋은 것을 보지 못하고 제가 허우적 거린다면,

그건 제 삶에 있어서 너무나 큰 낭비이고 상대적 불행의 안타까운 덩어리일 것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쉽지 않지만, 더욱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지만

이미 저에게 있는 "좋은 것들을 어떻게 나눌까"......이것에 다시금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저를 만들고 다독이는 것은 읽기, "책읽기"에 그 주요한 요소들이 거의 대부분이 속해 있습니다.

 

오늘 월요일, 연차휴가로 하루를 더해 쉰 날이었습니다.

내일 화요일, 새로 시작하는 한 주처럼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출발해야겠습니다.

 

 

<베란다 프로젝트-김동률 출발>

 

#여러분의 "공감" "댓글" 그리고 SNS "공유"는 저의 블로그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답니다

(공감은 로그인을 안하셔도 가능합니다^^)

 

#이 블로그는 구글-크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https://www.google.co.kr/chrome/)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