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하여 요즘 좀 잠잠해진 것 같지만,
여전히 이 스웨덴의 그레타 툰베리는 학교파업시위를
현재 99주째 하고 있습니다.(지난 7.10일 금요일 기준)
1년을 52주라하면, 2년은 104주,
벌써 약 2년여간에 걸쳐서 학교파업시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외롭게 홀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인지도가 매우 높아졌고
#fridayforfuture라는 헤시테그가 전세계적으로 퍼졌을 정도로
이제 그레타 툰베리는 전세계적인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그레타 툰베리의 어머니의 시각에서 쓴 가족이야기와
그레타 툰베리의 환경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책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에 대해 짧은 서평을 남겨봅니다.
(부제 : 지구를 살리는 어느 가족 이야기)
이 책의 두 가지의 주요한 이야기의 축은,
첫번째로는 그레타 툰베리와 그 여동생 베아타 에른만의 중대한 질병을 통해 가족들에게 닥친 고통의 부분,
그리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과 서로가 소통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의 부분과,
두번째로 그 눈물겨운 노력과 소통하는 과정 중에서 일상의 실질적인 환경문제를 접하게 되고,
기후 위기, 지구온난화 현상에 대해서 그레타 툰베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의 과정, 그리고 그것이 묵살당하는 과정,
이를 통해 보다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게 되는 그레타 툰베리가 결국은 본인의 실질적 행동을 통해
기후 위기의 부분에 대해 지구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 그리고 자기 자신을 구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
그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2년여전보다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퍼지기 전에는 더욱 광폭행보를 보였지만,
바로 그 집단면역의 부분에 실패 판정을 받은 스웨덴, 그 열악한 현실과 현장에서 다소 잠잠해졌을지 모르지만,
여전히 99주째, 그리고 이제 100주째를 바라보는 학교파업시위의 그 꾸준한 외침은
오늘날 그녀의 행보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이 되어 다가옵니다.
(2018년 8월 20일 금요일의 스웨덴, 처음으로 그레타 툰베리의 학교파업시위가 시작된 날입니다.)
코로나19의 전염병과 기후위기가 전혀 연관이 없을까요? 아니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입니다.
기후위기와 전염병은 매우 밀접한 연관이 되어서 지금 지구에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은 이전처럼 활발하게 기후위기에 관한 집회와 시위를 할 수 없는 환경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후위기와 이로인한 자연재해는 여전히 인간의 삶을 현실적으로, 또 잠재적으로 위협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과 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일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코로나19가 잠시 환경에 관한 영향을 늦추어 줄 수 있을까요? 아니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더욱 많아진 1회용품 사용과, 여름철 더욱 높아진 에너지 소비가 있을 것입니다.
잠시 지금 이 시대의 이런저런 이슈들 가운데서 한 발짝 이동해서 깊게 생각해 봅니다.
그레타 툰베리처럼 할 수 없다해도, 지금 일상에서 나는 어떤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어떤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더욱 깊은 사유(思惟)에 잠깁니다.
"각자의 개별적인 행동이 집단적인 움직임의 일부를 이룬다.
각자의 개별적인 행동을 통해서 집단적인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강해진다.
우리에게 모범이 되는 사람들과 뉴스 편집자들, 그리고 정치가들이 행동에 나서기를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우리 힘이 닿는 한 모든 것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힘이 닿지 않더라도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우리는 이제까지 밟았던 길을 떠나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영역에 발을 들여 놓아야 한다.
지금껏 우리가 너무나 오랫동안 무시해왔던 사실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해야 한다.
앞서 가되 나중에 올 사람들을 위해서 우리 뒤에 있는 문을 열어 두어야 한다.
누구나 환영하기 때문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필요하다"
- 책 본문 "희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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